에이디링크가 기존 ETX 시스템을 대체할 새로운 ‘ETX 컴퓨터-온-모듈’을 발표했다.

이 모듈은 인텔(Intel) 아톰(Atom) 프로세서 E3800 SOC 시리즈(Bay Trail)를 채택했다. 1.4㎓ 싱글코어에서 1.9㎓의 쿼드 코어로 성능 확장이 가능하다. 이는 최대 4㎇ non-ECC 1333/1066㎒ DDR3L 메모리용 단일 SODIMM 소켓과 비슷한 수준이다.

ETX-BT는 이전에 출시된 ETX의 모든 레거시I/O를 지원하며 기한이 다 된 ETX 기반 시스템의 사용 수명도 7년 더 연장시킨다.

▲ 에이디링크가 기존 ETX 시스템을 대체할 새로운 ‘ETX 컴퓨터-온-모듈’을 발표했다.

이전의 ETX 모듈을 대체할 수 있는 ETX-BT는 마스터/슬레이브를 갖춘 PATA IDE, ISA 버스, PCI 버스, 직렬/병렬 포트, 인텔 기반 10/100Mbps LAN, 아날로그 VGA 및 LVDS와 같은 ETX 폼 팩터의 모든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또 기가비트 이더넷용 로우 프로필의 플랫 케이블 커넥터, DDI 그래픽 및 XDP CPU 디버그를 사용함으로써 캐리어 보드를 수정하지 않고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액세스하는 것이 가능하다. SATA 포트 및 스마프펜(SmartFan) 제어 기능의 팬 전용 전원 온보드 커넥터도 탑재돼 있다.

더불어 ETX-BT에는 스마트 임베디드 관리 에이전트(SEMA) 원격 모니터링, 제어 및 클라우드 기술의 핵심인 SEMA 컨트롤러가 탑재됐다. 이로써 고객은 전압/전류 모니터링, 전원 시퀀스 디버그 지원, AT/ATX 모드 제어, 로지스틱스 및 포렌식 정보, 워치독 타이머에 액세스할 수 있다. SEMA는 엔지니어와 기술자가 수리 및 유지보수 작업을 위해 현장을 실제 방문해야 하는 필요를 최소화하여 관련 비용을 절감해준다.

헨크 반 브레멘(Henk van Bremen) 에이디링크 모듈 컴퓨팅 제품 총괄이사는 “ETX는 공장 자동화, 운송, 의료기기 분야에서 16년 동안 널리 사용된 폼 팩터”이며 “이들 중 많은 수가 이제 사용 수명이 다되어 가고 있지만 시장에서 대부분의 임베디드 시스템 제공업체는 새로운 ETX 제품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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