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SCD) 출하량 ‘5억4000만대’ 규모 전망

태블릿과 PC, 모바일 스마트폰 등 중국 내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디바이스 출하량이 5억4000만대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의 최근 연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출하량은 2013년 대비 16.2% 성장해 5억1000만대 규모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별 출하량은 PC가 전년대비 5.5% 감소한 6102만대, 태블릿은 7.5% 성장한 2786만대, 스마트폰은 20.9% 성장한 4억2000만대로 나타났다. IDC는 2015년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SCD)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5억4000만대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닉 무(Nick Mu) IDC 차이나(China)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에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제품들은 급속한 통합을 겪었다"며 낮은 등급의 도시(lower tier cities)로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제품 보급이 확산되고 판매 채널이 변화하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PC 시장에 영향력을 미치면서 많은 변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 성장이 전반적으로 둔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전체 시장 및 도시, 각 티어(tier)의 도시와 제품·채널별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면서 “공급업체가 이러한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또 이를 결정하는 주요 트렌드는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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