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작고 가벼운 고효율 주택전용 태양광 모듈을 선보이며 태양전지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 ‘15년형 모노 엑스(Mono X)’를 2월 중 국내에 출시한고 밝혔다. 2015년형 모노 엑스는 단결정 웨이퍼 54셀을 사용해 기존 대비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도 주택전용 태양광 모듈 기준에 적합한 높은 효율의 250W 출력 제품이다.

또 기존 제품이 계절별로 주변 구조물의 그림자 위치를 고려해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공간에 설치해야했던 불편함을 없앴다. 54셀로 모듈 높이를 160㎜ 줄여, 모듈 12개를 조합하는 주택용 태양광 설치 시 약 2㎡까지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어 그림자 영향을 최소화했고, 사이즈가 작아 공간 활용도를 높인 덕분에 옥상, 지붕 등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 LG전자가 기존 고효율 주택전용 태양광 모듈의 불편한 점을 개선한 새로운 모듈을 출시했다.

제품이 무거워 태양광 시공이 어렵던 문제와 지붕의 내구성도 개선됐다. 2015년형 모노 엑스는 기존 제품 대비 가벼운 무게로 마을 단위 태양광 시공 시 10가구 기준 구조물 무게가 줄어들어 운송, 설치 등 시공이 용이하다. 또 태양광 시공 후 25년 이상 사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지붕이 지속적으로 받는 하중도 줄인 셈이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 담당 전무는 “작고 가벼운 혁신제품으로 주택용 태양광 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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