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화 지사장, “컨트롤세이프 플랫폼 통한 빠른 타임-투-마켓 실현 가능” 강조

▲ 아티슨 임베디드 테크놀로지스가 31일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컨트롤세이프 플랫폼을 공개했다.

[임베디드월드 최영재 기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철도안전규격인 SIL4 인증 제품에 대한 요구가 적극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컨트롤세이프 솔루션은 빠른 타임-투-마켓을 실현시킬 획기적인 솔루션이다.”

아티슨 엠비디드 테크놀로지스(이하 아티슨)가 31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SIL4 인증을 위한 페일 세이프 컴퓨팅 플랫폼 제작용으로 상용제품(COTS)을 사용한 최초의 컴퓨팅 솔루션인 컨트롤세이프(ControlSafe) 플랫폼을 발표했다.

현재 철도 안전관련 국제적 규격인 SIL4 인증 제품들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각 글로벌 기업들은 SIL 4 인증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날 아티슨이 공개한 컨트롤세이프 플랫폼은 최초의 상용제품(COTS) 기반의 SIL4 인증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승화 아티슨 한국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SIL4 인증 제품 관련 요구가 느는 추세”라며 “그간 싱글보드 시스템 위주의 솔루션에서 철도 애플리케이션 공급자를 타깃으로 하는 COTS 페일 세이프 플랫폼을 출시하게 된 것에 가장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승화 지사장의 말에 따르면, Commercial Off-The-Shelf의 약자인 COTS는 아티슨은 상용제품을 판매하고 고객은 용도에 맞는 애플리케이션만을 개발해 솔루션 위에 올려 사용하면 빠른 타임-투-마켓을 달성할 수 있다. 즉 플랫폼 관련 SIL4 인증은 아티슨에서 제공하면 고객은 R&D에 주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정승화 아티슨 임베디드 테크놀로지 한국지사장.

이어 그는 “아티슨은 1980년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VMEbus 아키텍처를 세계 최초로 개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백만 대 이상의 제품에 탑재됐으며 현재까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컨트롤세이프 플랫폼은 2개의 중복 CSC(ControlSafe Computer)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컴퓨터가 페일 세이프 작동 기능을 제공한다. 컴퓨터 두 대가 매순간 상호 안전성 검증을 하며 작은 문제가 하나라도 발생되면 미리 준비된 스탠바이(Stand-by) 상태의 장비로 넘어가 시스템 오작동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 응용 소프트웨어의 투명성을 유지하는 데이터 락스텝을 지원, 팬리스 타입 설계로 소음은 줄이고 내구성은 높였다. 안전이 필수인 실시간 항공전자기기(ARINC 653)에 널리 적용된 윈드리버의 VxWorks 653 OS가 커스터마이징돼 탑재됐다.

정 지사장은 “향후 한국철도협회와 철도기술연구원을 대상으로 세미나, 기술교류 등 다양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또 철도학술대회 등에도 적극 참가해 기술-데모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국내 시장 리더십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을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