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젠 개발자 서밋 2014
삼성전자 최종덕 부사장 타이젠 OS 출시 예고

새로운 모바일 OS인 타이젠(Tizen)의 출시가 다시 한번 예고됐다.

리눅스재단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타이젠 개발자 서밋 2013'을 개최했다.

11일 기조연설자로 나선 최종덕 삼성전자의 최종덕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미 타이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삼성 디지털카메라 NX300을 공개했다.

최 부사장은 "이 카메라는 전원을 켜고 사진을 찍을 때까지 0.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타이젠이 iOS, 안드로이드에 이어 제3의 모바일 OS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타이젠 기반의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잇따라 출시할 것"이라며 "출시 시기는 내년 1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이동통신사를 대표해 기조연설을 한 KT의 T&C사업협력담당 이응호 상무는 "혁신적인 UI/UX와 진정한 다양성과 개방 정책을 표방하는 타이젠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iOS와 안드로이드에 대한 편중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젠의 등장이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새로운 환경을 제공해 모바일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타이젠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일본과 프랑스의 이동통신사를 통해 2월경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내년 2월 모바일월드클래스(MWC)가 개최되기 때문.

이번 행사는 국내외 수백명의 개발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룬 가운데 삼성전자와 인텔 등 타이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 외에도 KT와 NTT도코모, 오렌지 등 타이젠협회 회원사와 이베이, 오픈모바일 등 파트너사 및 개발사가 참여해 '타이젠에 대한 기대'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를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