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 Leaf 도로주행실험 시작
업계는 2020년 자동운전 차 상용화 예상

일본 자동차업계가 자동운전 자동차를 선보이면서 실험을 시작하는 등 자동운전 기술에 대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OTRA 해외비즈니스정보포털에 따르면 닛산(Nissan)은 최근 'CEATEC 재팬 2013' 전시회에서 자동운전 차량인 전기자동차 '리프(Leaf)'를 공개, 실증 실험을 도로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자사의 고도운전지원 기술을 사용해 리프를 개발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시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자동운전 자동차의 도로주행은 인정되지 않으나 닛산은 운전자가 언제든지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시험차량에 번호판을 취득, 도로주행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혼다(Honda)는 주차장의 빈 공간을 찾아 자동으로 주차하는 무인주차 자동운전 자동차를 개발·공개키로 했으며, 도요타(Toyota)는 신호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교차로를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감지, 전파를 이용해 차에 전달하는 방식의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국의 구글(Google)과 독일의 다임러(Daimler) 등도 자동운전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자동운전 기술에 대한 업계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KOTRA는 "사람의 실수로 인한 사고방지 외에도 최적의 차량속도로 현재보다 정체상황이 60% 가량 줄어들 수 있고, 장애우나 노인층의 차 이용이 쉬워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도로와 자동차의 무선통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는 정부와 민간의 협조가 필수적이고, 기술 실용화에는 인공지능 및 고속 데이터 처리 등 고도의 IT 기술의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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