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기업에 무료로 서비스 제공키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유명 프랜차이즈기업 등의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문자피싱(스미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차단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미싱(Smishing)은 문자(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무료쿠폰 증정 등 이용자를 현혹하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여 결제정보를 가로채거나 개인정보 등을 훔치는 신종 피싱 수법을 말한다.

인터넷 등을 통해 대량으로 발송되는 문자메시지가 회신번호(문자발송자가 연락받고자 입력한 전화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 대중에게 잘 알려진 기업의 전화번호로 '무료쿠폰 증정', '이벤트 당첨' 등의 사기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문자피싱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믿은 서민들에게는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유발시키고, 전화번호를 도용당한 기업에게는 피해자 항의민원 급증, 기업 이미지 훼손 등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지난 3월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주요 문자발송사업자를 통해 전화번호 사칭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문자피싱 차단시스템을 구축, 시범적으로 일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를 차단하고 있으나, 최근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대상이 일반기업으로도 확산됨에 따라 문자피싱 차단시스템을 추가적으로 보강, 일반기업의 전화번호를 사칭하는 문자메시지에 대해서도 차단서비스를 확대 시행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8월 1일부터 문자피싱에 자사의 전화번호(대표번호)가 도용돼 피해를 당할 우려가 있는 기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자피싱 방지 홈페이지(www.anti-phishing.or.kr)'에 접속, 신청서 양식 등을 다운로드해 전화번호 등록을 신청하면, 무료로 문자피싱 차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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