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중국 판매증가에 힘입은 듯
iOS는 18.2%로 2위…지난해보다 더 떨어져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OS시장 점유율이 올해 1/4분기 74.4%를 차지하는 등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올해 1/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 기반한 모바일 OS 시장현황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OS 시장점유율은 74.4%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9%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안드로이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iOS는 18.2%를 차지, 지난해 같은 기간 22.5%보다 주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 내 변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KOTRA 최명례 실리콘밸리무역관은 "세계 최대 모바일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내 삼성 스마트폰 판매가 전체 15.2%를 차지하는 데 힘입어 중국 모바일 OS 시장의 51.4%를 안드로이드가 점유하고 있다"며 "사후관리 및 품질보증 문제로 중국 내 반(反) 애플 정서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무역관은 이어 "이같은 중국의 변화에 국내 기업들은 방어적 자세보다는 적극적 전략을 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 최대 시장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IT 최강국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1/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현황에 의하면 1위 업체는 삼성으로 23.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위는 노키아(14.8%), 3위는 애플(9%). 4위는 LG전자(3.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은 올해 1/4분기에만 총 1억65만7700대를 판매, 2위 노키아(8천3백16만2500대)와의 격차를 더욱 넓혔다.
정현준 기자 june@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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