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MATION WORLD 2013 REPORT:산업 자동화를 위한 최신 트렌드는? 'Connect 2013'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2013 오토메이션월드(Automation World 2013)가 개최 되었다. 경기 불황 속에서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위한 최신 산업 자동화 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이번 전시회는 '제24회 국제공장 및 공정자동화전(aimex 2013)' 및 '제2회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2013)', 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개최되는 '2013 국제포장기술산업전(2013 Packaging World)'까지 함께 열려 설계에서부터 제조, 검사, 포장에 이르는 '제조 공정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본지는 그 중 제조업 전반의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Connect'를 주제로 진행된 오토메이션 월드를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미쳐 가보지 못한 독자들은 주목! 어떤 기업들과 제품들이 나왔을까?
<황은정 기자>






 에이디링크 전시 부스, 상당히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있었다. 에이디링크는 현재 전세계 공급망과 사무소 그리고 800명 이상의 직원에 의해 5대륙에 걸쳐 40여 국가에 이상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대만 기업이다. 임베디드 컴퓨팅, 계측 그리고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산업용 빌딩블록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의 세계적인 공급자를 지향하고 있다. 


 에이디링크 APEC 치프 디렉터(Chief Director) Edwin Lu와 에이디링크 코리아 신준수 부장, 이날 전시 부스와 세미나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작년 에이디링크는 미화가치 약 1억 8천 9백만 달러의 연간 수익이 있었다고 전해 약 1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던 2011년도 대비 수익 신장을 보였다.     
  에이디링크의 최신작, 팬리스 MXC-6300. 인텔 코어 i7/i5/i3과 QM77 칩셋 기반 다용도 확장이 가능하다. 이전 기종과 다른 특징은 USB 3.0 포트 4개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2x2.5" HDD/SSD을 위한 온 보드 SATA III, 16GB까지 지원하는 2개의 DDR3 SO-DIMM 소켓, 3개의 독립적인 디스플레이 포트 등의 스펙을 자랑한다. 팬이 없지만 동작온도 -20에서 60°C까지 견디며 케이블 프리(Cable-Free)와 충격 진동에 강하도록 러귀드(Rugged) 디자인 된 제품이다.  팬리스 MXC-6300의 내부 모습 ▼


     







 EVOC의 국내 에이전트로서 산업용 컴퓨터, 임베디드 PC 및 보드의 총판과 A/S를 책임지고 있는 하나올테크의 부스전경. 단순 총판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EVOC과 함께 임베디드 보드를 개발하고 있다.     

EVOC 아시아지역 세일즈 대표 Xavier Zhang, 하나올테크 박영식 대표이사, 이경연 부장(왼쪽부터). 하나올테크에서는 수입 제품은 A/S를 받기 쉽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자 본사 엔지니어가 국내에 상주하며 직접 A/S를 처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지 및 진동 등의 열악한 환경에 적합한 팬리스 박스 PC, MEC 4032(위)과 ERC 1005. 모듈 방식의 조립 기법을 통해 유지보수가 쉽고 업그레이드가 간편하다. 회전형 벽걸이 브라켓 설계로 협소한 공간에 설치 가능하며 유지 보수 시 본체를 떼어낼 필요 없이 90 회전을 시킴으로써 편의성을 추구한 제품이다. Serial 포트 등의 통신 포트가 다수 존재해 AFC(승차권 요금 징수기), TVM(승차권 자동 발매기), AGM(승강장 문 자동 개폐기) 등 도시 지하철 라인과 최적의 궁합이다.   

신제품 EPI-1816V2NAR, 인텔 코어 2Duo/2Quad 기반의 풀 사이즈 CPU 카드이다. 2개의 240핀 DIMM, 4GB DDR3 800/1066MHz 메모리를 지원한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장착 방식을 '커넥터' 형태로 설계한 것이다. 진동이나 충격이 예상되는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2년 창립된 PC 아키텍쳐 기반 전용 컨트롤 모듈(Control Module)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세솔의 전시 부스 모습, 산업용 컴퓨터 기반의 각종 응용 제품을 개발한다. 2009년에는 비디오 코딩 분야의 인력을 영입해 영상 분야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세솔의 부스에서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제품들, 미니 키오스크 패널 PC부터 모바일 솔루션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홈 오토메이션 스크린,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오더 매니지먼트 및 리테일 매니지먼트 등의 분야에 적용 가능 하며, 상단의 오른쪽 제품인 ICEFIRE iEi 모바일 클리닉 어시스턴트(Mobile Clinic Assistant)는 가장 최근 제품이다. 10.4인치 스크린, 인텔 아톰 D525 듀얼 코어 플랫폼 기반의 윈도우 7 운영체제로 병원 내 진료 차트부터 각종 PC 상의 업무를 할 수 있게 한다. 

  모바일 클리닉 어시스턴트의 뒷면, 고리가 따로 있어 세로로 세워둘 수 있고 전용팬 홀더가 눈에 띈다 . ▼
     


에이 디 씨 씨스템의 부스에도 다녀왔다.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계측 제어, 자동화와 관련된 산업용 컴퓨터, 데이터 수집 장치 및 각종 통신 포트와 신호처리 장치 등 하드웨어의 공급과 생산/시험/계측 장비를 설계해 응용 프로그램 탑재 후 제작까지 원스톱 시스템화를 지향한다고 전했다.        
 에이 디 씨 씨스템 부스 내 대표 제품들 전시 모습, 사진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ET-7000 시리즈도 눈에 띄었다. ICP DAS의 ET-7000/PET-7000은 웹 기반의 이더넷 I/O 모듈로, 내장 웹 서버를 통하여 I/O 모니터링과 I/O 컨트롤을 간단한 일반 웹 브라우저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 Modbus/TCP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PET-7000의 특징인 "PoE"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전원도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전달한다. 더 이상 불필요한 배선이 필요 없고 모든 현장에 오직 이더넷 케이블 하나로 처리하는 것을 상상해 보면, 산업 현장에서는 워너비(Wannabe) 제품일 것이다. 

▼ ET-7000 




    

산업용컴퓨터, HMI, 패널 PC, 터치 스크린 모니터와 필드 버스(Field Bus)를 제공하고 임베디드보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업, 아이엔에스의 부스. DFI의 임베디드 보드들도 눈에 띄었다. 전시장에 나온 아이엔에스의 기술영업팀 윤지권 대리는 "저희 회사는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닌 어떠한 환경에서도 높은 호환성과 무결성을 보장하며 시스템이 안정화 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기업입니다." 라고 소개했다.    


2010년에 설립된 아임스인터내셔널 부스, 정보처리 및 자료정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산업용 컴퓨터 공급 사업을 하고 있다. 

 아임스인터내셔널의 산업용 패널 PC, 일반 산업용 패널 PC와는 달리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


   



산업용 컴퓨터 및 서버를 개발/생산/컨설팅 하는 기업 지테크시스템, XEON 서버를 장비시장에 적용한 삼성전자의 2차 협력 업체이다.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소가 설립 되어 있다.    
지테크시스템의 임베디드 보드들이 전시 모습, 인텔 아이비브리지 Q77기반의 신제품 MB-i77Q0가 눈에 띄었다. 듀얼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DVI-I/DVI-D와 듀얼 채널 24비트 LVDS(윈도우 7)지원한다.    그밖에 이번 전시회는 산업자동화업계의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두텍의 경우 최대 3 스템 제어로 고효율 제어 가능한 디지털 프레셔 스위치 DPX100과 실시간으로 여러 장비들과 커넥티드돼 온습도 등의 현재 상태를 알려주는 SMS 이벤트 문자 전송기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MES 분야 대표 기업인 미라콤 아이앤씨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MES는 제조현장에서 생산을 지원하는 생산관리 시스템으로서 물류와 작업내역을 추적 관리 제어하고, 상태를 파악하거나 불량품을 솎아내는 등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라 할 수 있는데,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수치를 데이터화 해준다. 수많은 공정을 거쳐야 하는 반도체 등 제조업 부문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또한 전시회 참관객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Visitors' Choice 시상식도 진행 되었다. 참관객이 직접 현장에서 다양한 부스를 확인하고 최고의 기술과 신제품, 서비스를 선보인 업체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기업은 혁신기술상에 센서/제어기기 전문업체 ㈜오토닉스가 Grand를,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가 Silver, 파나소닉디바이스세일즈코리아가 Bronze를 수상했다. 고객감동상으로는 이플랜 한국지사가 Grand를 수상하고, ㈜토마스가 Silver, 씨씨링크협회에서 Bronze를 차지했다. 
 으뜸홍보상에는 ㈜오토닉스가 Grand를 수상하여 2관왕에 올랐고, ㈜앤비젼이 Silver를, ㈜터크코리아에서 Bronze를 수상해 각각 업체의 기술과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올해 Visitors' Choice는 3월 13일부터 폐막 전날인 15일까지 참관객 설문조사를 통해 부분별 최고의 점수를 받은 업체들이, 혁신기술상은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과 신제품으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은 업체들에게, 고객 감동상은 상담 태도 등의 뛰어난 서비스를 관람객에게 제공한 업체가 선정됐다. 으뜸홍보상은 초청장을 통해 가장 많은 고객사를 초청한 업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시상은 매년 개최되는 오토메이션 월드에 참가한 업체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전시회의 브랜드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시회를 찾은 참관객들이 직접 업체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참여기업들에게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 제품을 발굴의 아이디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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