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집중 육성과제로 선정한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한축인 IT융합 신산업 인 '신산업창출을 위한 SW융합기술 고도화 사업'이 20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최종 통과됐다.

대구시가 SW융합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1년 11월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사업으로 신청한 '신산업창출을 위한 SW융합기술 고도화 사업'이 10개월여 동안의 조사과정을 거쳐 최종 통과돼 '13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비용편익 분석결과(B/C)가 1.03으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고, 타당성을 증명하는 계층적 분석(AHP) 0.705로 통과됨에 따라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로봇, 의료기기, 3D융합, 에너지)과 SW/IT 융합을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먹거리 창출을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대구시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내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국비 672억 원 등 총 9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반조성, 기술개발 등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SW융합산업 클러스터조성(IT·SW 명품단지 조성) 지역으로 추진 중인 수성구 대흥동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수성의료지구 내에 SW융합기술지원의 거점기관인 SW융합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또 SW융합기술의 점진적 활성화 및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시험평가·표준인증 등을 지원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구축에 국비 114억 원을 투입, 글로벌 표준과 시장에 적합한 테스팅 환경 지원을 통해 SW융합 강소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SW도약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원천기술개발로 지적재산권의 확보와 나아가 국가차원의 기술-제품-시장 연결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기술개발과 응용·상용화 기술 개발에도 563억 원을 투입해 지원해 나갈 것이다.

SW융합기술 고도화 사업을 통해 국내 GDP 내 SW 비중을 2.2%에서 2017년에는 5%대로 확대와 신규 SW융합 선도기업(100억 이상 매출기업) 100개 육성, 신규 전문인력 창출 2,700명 등의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도 역시 SW융합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화의 신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수도권에 필적하는 SW융합 산업육성 거점도시로 육성·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