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THE EMBEDDED


한국 IT 트렌드를 맛보다

'2012 월드 IT 쇼'(World IT Show 2012, 이하 WIS)가 지난 5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열렸다. 'Beyond IT'를 표방한 이번 전시회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브로드캐스팅관련 IT 신기술부터 클라우드 컴퓨팅/스마트워크,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 IT 컨버전스, 산업용 전자기기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해 시작 전부터 국내 IT인(人)은 물론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갤럭시 3S나 옵티머스LTE2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19개국에서 약 500개사가 참가해 1,313개의 부스규모로 열렸으며, 168,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던 월드 IT 쇼 2012, 어떤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무엇을 소개했는지 간략하게 사진으로 담아 2012년 한국의 IT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글│황은정 기자


1_삼성전자 모델들이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 월드 IT쇼'에서 삼성 스마트 TV의 진화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소개하고 있다. 총 864㎡(260평) 규모 전시 공간에 스마트 체험공간 마련한 삼성전자는 "Smarter Life, NOW"를 주제로 다양한 '스마트 프로덕트', '스마트 컨버전스', '스마트 솔루션' 제품을 전시했다. 다만 갤럭시 3S가 최초로 공개될 것이라 기대하던 관람객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2_LG전자 3D OLED TV가 '월드 IT 쇼(World IT Show: WIS) 2012'에서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첨단 기술력을 공인 받았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이동훈 에스칩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_LG전자가 '옵티머스 LTE2'를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최대 용량 2GB 램(RAM)을 탑재했다.
 


4_SK텔레콤, WIS 2012 전시관 전경, LTE 주파수 결합기술,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등 차세대 LTE 기술 국내 최초 시연 및 일반에 공개했다.



5_방송통신위원회 이계철 위원장(사진 왼쪽 두번째),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사진 왼쪽 세번째),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사진 왼쪽 네번째)이 5월 15일 개막한 WIS 2012 SK텔레콤 전시관의 Smart Robot 코너를 방문하여 차세대 ICT 기술을 체험해보고 있다.



6_방송통신위원회 이계철 위원장(사진 왼쪽 첫번째),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사진 왼쪽 두번째),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사진 왼쪽 세번째)이 5월 15일 개막한 WIS 2012의 SK텔레콤의 LTE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코너를 방문하여 최신 LTE 기술을 체험해보고 있다.



7_KT, WIS KT관에서 최첨단 회의시스템과 교육 디바이스 기술 선보였다. 사진은 스마트 패드 기반의 회의 솔루션 '워크 스페이스'를 고객들이 체험해보고 있는 모습이다. '워크 스페이스'는 클라우드를 통해 회의 자료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어, 여러 장소에서 떨어져서 일하는 직원들이 각자의 디바이스를 통해 하나의 자료를 동시에 보며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해준다.



8_고객들이 '스마트홈패드'를 이용해서 유아용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Education과 Entertainment의 합성어) 로봇인 '키봇'과 영상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9_KT의 모터사이클 보안관제 솔루션인 '올레바이크(가칭)' 서비스와 KT 렌탈이 렌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명품 모터사이클 할리데이비슨, 스마트패드 기반 업무 협업 솔루션인 '워크스페이스'(뒤쪽 스마트패드)이다.




10_11_12_올해 SK텔레콤은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비즈니스에 적극 도입해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야구장 안에서 좌석에 부착된 NFC에 태깅하기만 하면 음식 주문부터 결제까지 쉽게 할 수 있고 음식이 자리에 배달된다. 덕분에 선수들의 플레이를 놓칠 염려가 없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_14_오리온테크놀리지(www.oriontechnology.co.kr)의 94인치 e-Board Touch, LCD 전자칠판 겸 디스플레이 기기이다. LCD 디스플레이 핵심, 응용 기술로 산업용 디스플레이, CCTV, DVR 일체형 COMBO에서 디지털사이니지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본지 기자가 터치로 글씨를 써보았다. 검지로 쓰면서 손바닥을 패널 가까이 대자 의도하지 않은 글씨모양이 되었다. 직원의 친절한 소개로 신경 써서 손바닥을 멀리하면 제법 잘 써진다. 일반 회사에서도 사용할 만한 제품.




15_16_임베디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개발 소프트웨어 툴을 제공하는 기업인 IAR시스템즈(www.iar.com)는 국내 지사 설립 후 처음으로 월드 IT 쇼에 참가했다. 일본과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설립되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을 비롯해 1000여 군데의 국내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 경쟁력을 검증받은 기업이기에 국내 개발자들에게 생소하지만은 않을 것,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 지사의 입지를 더욱 굳혀 고객에게 가까이서 더 좋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17_이지피티테크(www.thatsgood.com)는 GS인증관에 참가하여 스마트단말기에서 동작하는 전자문서회의 ThatsGood e-Presentation 7.0 클라우드버젼을 소개했다. 7.0 클라우드버젼은 기존에 노트북이나 PC만으로 전자 문서회의 및 화상회의를 하던 기능을 아이패드/아이폰/안드로이드패드/안드로이드폰/윈도우폰 등의 스마트단말기에서도 가상앱(RemoteApp)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한 제품이다.



18_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과 인기 스타들의 콘텐츠를 결합시킨 스마트기기 콘텐츠 '에이알 스타카드(AR STAR CARD)'와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AR STAR CARD'는 증강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인기 스타들의 정보 콘텐츠가 저장된 일러스트카드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기기를 이용하면 3D 가상세계를 구현시켜 즐길 수 있는 오락 콘텐츠로, 걸그룹 카라를 결합시켜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19_에이알비전(www.ar-vision.com)의 ARSmart@View, 다양한 분류의 건물을 비전 기반의 모바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기술로 읽어내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화재 안내, 소방대상물 및 시설물 점검 등 에서 응용 가능하다.




20_21_AK정보통신(www.artigo. co.kr)부스 전경, VIA테크놀로지와 이노디스크 한국총판으로 임베디드 하드웨어 솔루션, 임베디드 저장장치 솔루션 및 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두번째 참가를 통해 산업용 x86 안드로이드가 지원되는 VIA AMOS-5002을 선보였다. -10℃ ~ 65℃까지 지원되며 팬리스 제품으로 산업용에 적합한 AMOS-5002에는 HDMI 포트, VGA 포트, 듀얼 Gigabit Ethernet 포트, 듀얼 COM 포트, 4개의 USB 포트, 2개의 USB 3.0(옵션), 오디오 잭, 전력 및 HDD 동작 LED 등이 탑재되었다. 최근 5월에는 EPIA-P900기반 VIA AMOS-3002를 발표한 바 있다.




22_23_'혁신적인 에너지 절감효과'를 전면 내세운 엔텍(www.en-tech.co.kr)은 ASUS 메인보드, ComTogether, Com BOX, 산업용 보드 등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Intel짋 Atom™ D2550를 프로세서로 탑재한 IPC & POS용 보드를 선보였으며, ComTogether BOX로 구현된 DaaS(Desktop as a Service) 가상 하드웨어 4대로 '카트라이더 대회'를 진행해 업계관계자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4_아주대학교 국방전술연구센터는 국방전술 및 훈련에 관련된 IT 기술들을 연구하고 소개하는 곳이다. 시험 시물레이션으로 사격을 시연할 수 있게 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했다. 과녁에는 잘 맞는 편이었으나 총의 무게나 반동부분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는 평.



25_가천대학교 IT 융합 헬스케어기기 연구센터는 고령자 건강 및 질환 관리 시스템을 헬스케어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해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날 전시장에서는 모바일 건강관리 시스템, N스크린 기반 건강관리 콘텐츠 오픈서비스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 서비스 외의 다양한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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