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디바이스 SW플랫폼 기술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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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디바이스 SW플랫폼 기술 동향
  • 황은정
  • 승인 201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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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스마트 디바이스 SW플랫폼 기술 동향

애플의 iPhone의 출시로 시작된 스마트폰 시장의 글로벌 기업 간 심화되는 경쟁은 최근 스마트TV, 스마트패드로 통칭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이러한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비즈니스는 예전과 달리 더 이상 단순 디바이스의 판매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앱 스토어와, 앱 스토어로 개발자들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렇듯 응용 및 콘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의 전 과정에 이르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용자, 개발자, 제조사, 이동통신사들을 하나의 울타리에 묶어 두고 선 순환적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렇게 사용자, 개발자, 제조사, 이동통신사를 하나로 묶어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통일된 SW플랫폼이 필수적이며 스마트 디바이스의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신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는 한 SW플랫폼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렇게 중시되는 SW플랫폼 관련한 동향을 살펴보고 이에 해당하는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글 정영준 ETRI 임베디드SW플랫폼연구팀 선임연구원

1. 서론
2010년 기준 약 14억 대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의 전세계 모바일 폰 시장에서 세계적인 모바일 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1].
그 중에서도 2007년 6월 애플의 iPhone 출시로 촉발된 세계적인 기업들의 스마트 폰 관련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그림 1)과 같이 기존 피처폰의 판매량이 전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반해 스마트 폰의 판매량은 급증하여 2011년 3분기에는 피처폰과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2010년에서 2015년 사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약 23억 대[2]에 이를 만큼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업계와 사용자의 관심은 뜨거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급격한 시장 변화를 일으키는데는 사용자의 높아진 스마트폰 구매욕구를 들 수 있고, 이러한 구매욕구의 몇 가지 주요 배경은 기존 피처폰에 비해 확연하게 달라진 스마트폰의 기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달라진 그 첫 번째 기능은 스마트폰용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더욱 커진 LCD 화면을 통해 다양한 응용과 콘텐츠의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풀 스크린 윈도, 멀티터치, 다양한 센서(가속도, 자이로, 카메라, 나침반, 빛 센서 등)의 복합적인 활용을 통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으로 한결 편리해진 사용성이다. 네 번째는 다양한 방법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의 활용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불어 닥친 SNS(Social Network Service) 열풍과 스마트폰의 결합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극대화하는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기존 피처폰 대비 변화된 스마트폰은 하드웨어적인 변화도 크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변화를 만든 것이 스마트폰용 SW플랫폼으로 최근의 스마트폰 시장 변화에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피처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시장으로 급격하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시장과 기술의 흐름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기존 피처폰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의 차이점을 언급하고,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요 SW플랫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작된 SW플랫폼에 대한 전쟁이 이제는 스마트 TV, 스마트 패드(또는 태블릿PC)로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최근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패드와 같은 단말을 스마트 디바이스라고 통칭하여 부르기도 하므로, 아래의 글에서는 세 디바이스를 통칭하여 스마트 디바이스라고 할 것이며 이후 각 스마트 디바이스들과 관련된 주요 SW플랫폼 동향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자 한다.

2. SW플랫폼의 정의
위키피디아에 명시되어 있는 플랫폼의 정의는 소프트웨어가 구동 가능한 하드웨어 아키텍처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의 종류를 설명하는 단어로, 일반적으로는 컴퓨터의 아키텍처, 운영체제(OS), 프로그램 언어, 그리고 관련 런타임 라이브러리 또는 GUI를 포함한다. 즉,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들을 실행하는데 쓰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이다. 따라서, SW플랫폼은 플랫폼의 정의에서 하드웨어 부분을 제외한 소프트웨어 전체라고 할 수 있다[3].



(그림 2)는 모바일 SW플랫폼을 개념적으로 나타내고 있는데 보다 세분화 되어있다. 일반적으로 하드웨어를 제외한 커널과 하드웨어 드라이버(Kernel and Hardware Drivers), 미들웨어(Middleware), 응용 실행 환경(Application Execution Environment), 사용자 인터페이스 프레임워크(User Interface Framework), 응용 서비스(Application Suite), 써드 파티 응용 등이 소프트웨어인데 이 중 써드 파티 응용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SW플랫폼이라 하며 스마트폰에도 일반적으로 응용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기 이전에 기본적으로 앞서 정의한 SW플랫폼 일체가 탑재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커널과 하드웨어 드라이버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SW플랫폼으로 칭하기도 한다.
SW 플랫폼의 중요성은 스마트폰의 가치를 차별화 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등장 한데서 알 수 있다.

3. 국내외 스마트 디바이스 SW플랫폼 현황
국내외 스마트 디바이스 SW플랫폼 현황을 설명한다. SW플랫폼은 각 회사나 단체 단위로 묶어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가. 애플
화려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UI와 가장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앱스토어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디바이스 전체로 SW플랫폼을 확장 중이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플랫폼 : iOS기반 자체 플랫폼
- 버전 : iOS 4.2(2010년 11월 15일 릴리즈)
- 구조 : Core OS, Core Services, Media, Cocoa Touch로 구성
- 특징 : 화려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UI(Cocoa Touch)
- 적용 디바이스 : iPhone, iPad, AppleTV

애플은 자체 개발한 SW플랫폼에 기반하여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및 스마트TV에 단계적으로 적용하여 판매 중이다. 애플의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연결고리인 앱스토어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용으로는 제공하고 있으나 스마트TV용으로는 현재 제공되고 있지 않다.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애플의 iPad는 2010년 3분기에 전세계 스마트패드 시장의 95.5%를 점유했으나, 2010년 4분기에는 75.3%를 점유하였다[4]. (그림 3)은 애플 SW플랫폼의 구조와 적용 스마트 디바이스를 나타내고 있다.

나. 구글
구글 고유 검색 엔진 기반의 오픈 SW 플랫폼으로 초기 스마트폰에 적용 후 스마트패드 및 스마트TV로 적용 영역을 확장 중이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플랫폼 : 리눅스(2.6.35)기반 자체 플랫폼
- 버전 :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2010년 11월 릴리즈)
- 구조 : 리눅스 커널, 라이브러리, 런타임 안드로이드 라이브러리(Dalvik, Core libraries), 응용 프레임워크와 기본 응용들로 구성
- 특징 : 자체 자바 가상 머신을 통한 편리한 자바 프로그래밍 지원, JIT 및 자바 스크립트 엔진 성능 향상
- 적용 디바이스 : 넥서스원, 갤럭시S, 넥서스S 등 다양한 스마트폰, 갤럭시탭, 올레패드, Xoom 등의 스마트패드 및 구글TV와 같은 스마트TV
구글은 안드로이드 SW플랫폼에 기반한 스마트폰 SW플랫폼을 꾸준하게 지원하여 2010년 4분기에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2.9%로 1위를 기록했다(노키아 30.6%, 애플 16%, RIM 14.4%, MS 3.1%, 기타 2.9%, 출처: Canalys estimates, 2011).
2010년 11월에는 소니를 통해 검색기반의 구글TV를 출시했으며 스마트TV의 다양한 미디어 비즈니스를 통한 시장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구글은 스마트패드 시장에 대한 지원도 강화중인데 우선, 안드로이드 탑재 삼성 갤럭시탭으로 인해 2010년 4분기에 전세계 시장의 21.6%를 점유했으며, 모토로라는 기존 스마트폰에서 차별화되어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원하기 위한 허니콤(Honeycomb)을 Xoom에 탑재하여 2011년 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림 4)는 안드로이드 SW플랫폼의 구조와 적용 스마트 디바이스를 나타내고 있다.

다. 마이크로소프트
Window Phone 7(이하 WP7)을 스마트폰에 적용하고, Xbox를 통해 TV시장에 진출하여 PC, 스마트폰, TV의 서비스를 한데 묶는 3-스크린 형태로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플랫폼 : 자체 플랫폼
- 특징 : 제조사와 상관없이 새롭고 동일한 User eXperience 제공(6 Hubs: People, Pictures, Games, Music+Video, Market Place, Office), MS의 핵심 서비스를 Built-in 형태로 시스템 전반에 걸쳐 통합, OEM, MS, 사업자, 개발자들에게 공통의 에코시스템을 제공하여 활용성 극대화
- 적용 디바이스 : Windows Phone 7 스마트폰
마이크로소프트는 CES 2010에서 새로운 UX 중심의 스마트폰용 운영체제인 WP7을 알렸으며, 2010년 10월 첫 출시 이후 북미에서 2010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의 2%(안드로이드 53%, 아이폰 19%, 블랙배리 19%, WP7 2%)만[5] 점유했으나, 2011년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노키아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WP7을 노키아 스마트폰에 탑재하여 대량 생산하여 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HP에서는 데스크톱 운영체제인 Window 7을 스마트패드용으로 최적화한 HP Slate 스마트패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라. MeeGo
노키아의 Maemo와 인텔의 Moblin 프로젝트가 결합하여 탄생한 MeeGo는 스마트폰, 넷북, IVI(In-Vehicle Infotainment)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에 적용 중이나 현재 초기단계이며 최근 v1.1을 릴리즈 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플랫폼: 리눅스(2.6.35)기반 자체 플랫폼(2010년 10월 29일 릴리즈)
- 릴리즈: MeeGo 1.1 버전을 인텔 아톰과 ARMv7의 두 가지 architecture에 기반하여 릴리즈
- MeeGo SDK, MeeGo Core Software Platform, MeeGo for Handset, MeeGo for Netbooks, MeeGo for In-Vehicle Infotainment(IVI), MeeGo for Netbooks(with Google Chrome Browser)의 6가지 항목에 대해 릴리즈
- 구조 : 개방형 프로젝트로 리눅스 커널, 그래픽 라이브러리, 멀티미디어 프레임워크(Gstreamer), QtWebkit 등을 지원
- 특징 : 차세대 파일시스템 지원 자체 리눅스 커널, 2D/3D 기능 향상된 X서버 및 Qt 기반의 그래픽 라이브러리 지원, 개발 도구 지원(QEMU 포함)
- 적용 디바이스 : Nokia N900 스마트폰, Indamixx 2 스마트패드 및 넷북 등(스마트TV는 지원하지 않음)
최근 인텔은 최신 오크 트레일(Oak Trail) 태블릿 칩을 장착한 기기에 MeeGo 플랫폼을 탑재하여 MWC 2011에서 발표하였다. (그림 6)은 MeeGo SW플랫폼 구조도를 보여주고 있다.

마. Linaro
ARM사의 주도로 2010년 초에 설립되어 ARM기반의 최적화된 SW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 프로젝트로 진행 중으로 2010년 11월에 최신 ARM Cortex-A9 기반의 SW플랫폼과 개발 도구를 공개하고 데모했다. (그림 7)은 Linaro의 구조도이다.



바. Symbian



2000년대 전세계 모바일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노키아의 Symbian SW 플랫폼은 OVI를 기반으로 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여 적극적인 스마트폰 시장 대응에 나섰으나 지속적인 개발자 확보에 실패하며, 사용자의 감소로 이어져 급기야 2010년 4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에게 시장 점유율 1위를 내주고 말았다. 이와 더불어 노키아 Symbian에게 심각한 것은 이러한 점유율 감소세가 크다는 것인데 시장조사기관 Canalys 2011에 따르면 2009년 분기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44.4%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것이 2010년 4분기에는 30.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러한 동향에 노키아는 MeeGo를 통해 기술을 오픈하고 핸드셋 시장의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분위기이며, 최근 MWC 2011에서는 MS의 WP7을 탑재한 노키아폰을 출시하기로 했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리고, 노키아의 Symbian SW플랫폼을 많이 사용하던 제조사들도 더 이상 스마트폰에 탑재를 꺼려하고 있는 추세여서 향후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림 8)은 노키아 Symbian SW플랫폼의 구조도를 보여주고 있다.

사. LiMo



2007년 1월 삼성전자, LG전자, NEC, Vodafone 등 32개 업체들이 회원 사로 참여하여,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SW플랫폼 제정을 위한 오픈 소스 단체인 LiMo Foundation을 설립했다[6]. LiMo는 리눅스 커널을 그대로 사용하고 그 위에 전화, 네트워킹 등과 같은 미들웨어 계층을 제공하고, 미들웨어 계층 위에 응용 관리자, 그래픽 등이 포함된 응용 및 UI 프레임워크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SDK와 시뮬레이터, GUI 에디터 등이 제공되어 개발자들의 개발 편의성을 지원한다. LiMo SW플랫폼은 2008년 1분기에 릴리스 1(R1), 2009년 3분기에 릴리스 2(R2), 2010년 3월에 릴리스 3(R3)이 발표됐으며, 릴리스 1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출시됐으며 삼성전자는 2009년 릴리스 2 기반의 스마트폰 ‘‘360H1‘‘을 보다폰(Vodafone)에 공급했다. LiMo SW플랫폼은 설립 초기부터 세계적인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들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끌었으나, 현재는 LiMo 가입 회원 사들도 LiMo SW플랫폼의 활용률이 높지 않은 편이나 최근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전망은 다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림 9)는 2010년 기준 LiMo SW플랫폼 구조도이다.

아. HP WebOS
HP는 2009년 WebOS 기반 스마트폰의 기치를 걸고 CES에 Palm Pre를 발표했던 Palm사를 인수하고 2010년 10월 차세대 스마트폰 SW플랫폼 WebOS 2.0을 발표했다. 이 WebOS 2.0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알려진 바로는 강력한 멀티태스킹, 플래시 10.1, 스카이프 모바일, 퀵오피스, 페이스북 2.0, HTML5지원 웹 브라우저, 블루투스 키보드 등이 지원된다고 한다. 또한, 이와 더불어 WebOS 2.0을 적용한 Palm Pre 2를 발표했으나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아직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외 스마트패드에 대한 제품 출시도 알렸는데 HP TouchPad라는 제품명으로 WebOS 3.0을 탑재하여 2011년 여름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소 시기는 이르지만 향후 WebOS 플랫폼이 나름의 장점으로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으므로 지켜봐야 할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자. RIM
RIM의 블랙베리(Blackberry)는 300 달러 정도의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판매되어 미국에서 비즈니스용으로 인기가 높은 플랫폼으로 qwerty 키보드가 탑재되어 이메일 송수신이 편리한 제품이다. 블랙베리 OS는 RIM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운영체제로 멀티태스킹과 MIDP, WAP, MS Exchange Server, Lotus 도미노의 이메일 시스템, 그리고 노벨(Novell)의 GroupWise와 동기화를 지원하는 등 기업 비즈니스 환경의 인기를 통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노키아, 삼성전자 등 거세지고 있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시장점유율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RIM은 스마트폰 외 스마트패드 시장에도 진출을 선언했는데 QNX기반 스마트패드용 플랫폼인 BlackBerry Tablet OS를 탑재한 BlackBerry PlayBook을 CES 2011에서 시연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1년 스마트패드 시장은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 되기 시작하던 시기와 비슷하게 많은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 에코시스템과 SW플랫폼의 중요성



기존 PDA, 피처폰 중심의 모바일 시장에서 스마트폰을 위시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으로 환경이 변화하는 것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는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기술이 점차 평준화 되고 가고 있으며, 하드웨어의 마진율 하락과 하드웨어의 OEM화로 인해 각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들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의 새로운 시도들 중 하나가 단말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부가하여 상품의 경쟁력과 가치를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의 대표적인 예가 애플의 iPhone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iTune(앱스토어+콘텐츠)과 결합한 것으로 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 단말 자체 판매 수익만의 비즈니스와 비교하여 사용자에게는 보다 높은 편리성과 활용성을 제공하고 애플에게는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통한 고수익률을 보장해주고 있다. 이렇게 디바이스, 콘텐츠, 앱스토어를 한데 묶어 나름의 가치사슬을 결성하고 사용자, 디바이스 제조사, 콘텐츠 제공자들 모두의 이익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에코시스템이라고 부르며 최근에는 이러한 에코시스템의 구축 여부에 따라 성패를 판가름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렇게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콘텐츠, 응용, 디바이스는 모두 SW플랫폼을 기반으로 결합되므로 그 중요성은 이러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더욱더 강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림 10)은 2010년초 iSmashPhone.com 의 자료로 애플은 2009년 전세계 모바일폰 시장의 약 8%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수익률 면에서의 전체 시장 수익의 32%를 차지하고 있다[7]. 이와 같이 (그림 10)은 성공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한 애플의 고수익률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에코시스템 구축의 두 사례인 애플과 구글의 에코시스템 구축 전략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자 한다.

가. 애플

애플은 아이폰 판매, 앱스토어를 통한 앱 콘텐츠 유통, 맥북/맥프로 등 개발 하드웨어 판매(개발용 애플 SW플랫폼 사용), 아이패드와 같은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판매로 연결하여 한 부분의 성공이 다른 부분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가치사슬 내에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하여 그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콘텐츠 공급자에 수익모델을 제시하여 돈을 벌 수 있도록 유도하고 애플과 iPhone 사용자는 풍부한 앱과 콘텐츠가 공급되는 앱스토어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그림 11)은 앞서 설명한 애플의 선순환적 비즈니스 모델을 도식화했다.
애플은 스마트 디바이스 및 SW 콘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3단계 모두를 iOS SW플랫폼에 기반한 독자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나. 구글
구글은 SW플랫폼은 자체 개발 후 공개하며 하드웨어는 구글에 선택된 글로벌 제조사를 통해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다. 구글의 전략은 SW플랫폼을 우선 공개하여 널리 퍼뜨리고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스마트폰을 개발하여 보급하게 되면 구글의 서비스 플랫폼(안드로이드 마켓+SW플랫폼)이 확대되어 구글은 검색 및 광고시장을 확대하는 연관 관계를 가지도록 하여 구글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으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그림 12)는 구글의 에코시스템 구축 전략을 간략히 도식화했다.
구글은 애플과 달리 디바이스를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려 하지 않으며, SW플랫폼에 대한 지배력을 높여 광고시장을 장악하여 수익을 올리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구글도 애플이 보유한 앱스토어와 유사한 마켓을 구축하여 활성화되어 있다. 궁극적으로 구글은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여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 일인당 수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SW플랫폼이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림 13)은 2009~10년 사이 미국 내 스마트 디바이스 SW플랫폼의 트래픽 점유율을 표시하고 있는데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통신 트래픽 증가세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5. 주요 SW플랫폼 상세 비교
이제까지 스마트 디바이스 SW플랫폼의 기술 및 비즈니스 동향에 대해 살펴봤다. (표 1)은 주요 스마트 디바이스 SW플랫폼의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세부적인 관점에서 비교하여 이해를 돕고자 한다. 비교할 주요 SW플랫폼은 애플 iOS, 안드로이드, MeeGo 및 바다 SW플랫폼이다.

 

6. 시사점



이제까지 최근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라 불리는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TV 관련 SW플랫폼에 대한 기술적,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동향을 살펴보았다. 최근의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비즈니스는 예전과 달리 디바이스의 기능이나 성능적인 측면에만 국한되어 경쟁을 하는 제조사만의 관점이 아니라 앱스토어의 응용과 콘텐츠의 양과 질이 중시되는 사용자 관점의 활용성뿐만 아니라 응용을 개발하는 개발자가 쉽고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발자의 수익을 보장해줄 수 있는 개발자적 관점의 모든 부분이 충족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이렇게 제조사, 사용자, 콘텐츠 제공자의 모든 입장을 만족시켜 하나로 묶어 선순환적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묶는 기반은 SW플랫폼이며 SW플랫폼에 대한 중요성과 그 가치는 스마트 디바이스 관련 비즈니스 모델이 변하지 않는 한 지속될 것이다. (그림 14)는 콘텐츠, 응용의 생산(개발자 관점), 유통(유통 정책-개발자 및 사용자 관점), 소비(사용자 및 제조사 관점)의 전 과정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에코시스템으로 구축되어야 함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참고문헌

[1] http://www.finfacts.ie/irishfinancenews/article_1021515.shtml
[2] http://www.tmcnet.com/usubmit/2010/05/13/4785820.htm
[3]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
[4] STRATEGY ANALYTICS, http://www.strategyanalytics.com 
[5] PC MAGAZINE DIGITAL EDITION, http://www.pcmag.com 
[6] 김도형, 류철, 이재호, 김선자, "스마트폰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 동향", 전자통신동향분석 제25권 제3호 2010년 6월
[7] http://www.ismashphone.com/
[8] http://www.admob.com/

그림 1. US Smartphone Penetration & Projections

그림 2. 모바일 SW 스택

IOS SW 플랫폼 구조  IOS SW 플랫폼 적용 및 확장
그림 3. 애플 SW플랫폼의 구조와 적용 스마트 디바이스

안드로이드 SW 플랫폼 구조  안드로이드 SW 플랫폼 적용 및 확장
그림 4. 안드로이드 SW플랫폼의 구조와 적용 스마트 디바이스

그림 5. Windows Phone 7

그림 6. MeeGo 구조도

그림 7. Linaro 구조도

그림 8. Symbian OS 구조도

그림 9. LiMo SW플랫폼 구조도

그림 10. 2009년 전세계 모바일폰 시장의 제조사별 판매량 및 수익률 점유율

그림 11. 애플의 선순환적 비즈니스 모델

그림 12. 구글의 스마트폰 사업 수행 체계 및 비즈니스 모델

그림 13. 2009~10년 미국내 스마트기기 SW플랫폼 트래픽 점유율

그림 14. 스마트 디바이스 SW플랫폼 기반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성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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