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융합센터

– 모바일융합센터의 주요 역할 및 비젼

모바일융합센터는 세계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대구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대구광역시와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특화센터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차세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모바일융합신산업글로벌경쟁력강화사업과, 국제시험인증사업,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 기술지원사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 등 다양한 지원으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 경쟁력과 국제적인 위상 제고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우리의 기업들이 끊임없이 첨단 융합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해 온 결과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LCD) 등 첨단 정보 통신 제품에 있어 세계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으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세계는 지금 지역이나 국가의 경계를 초월하는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기술-제품-산업 융합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중 기술(BT, NT 등)을 활용한 모바일제품(부품, 단말 등) 등 새로운 서비스가 결합되는 융합의 시대로 최고의 기술을 가진 개인 또는 기업만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모바일융합센터는 앞으로 계속, 체계적인 모바일융합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모바일 스타기업을 육성·지원하여 지식기반형 첨단 모바일융합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센터의 설립 목적과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 성과는


대구 모바일 융합 센터는 모바일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창출과 지역기반산업의 고도화의 필요에 의해 2003년 대경 IT 발전 기획 위원회가 구성되어 2004년 10월 4,500㎡의 규모에 국제모바일시험소, 모바일인재사관학교 등으로 설립되었다.



특히, 국제모바일시험소는 급변하는 모바일 융복합 기술 및 이동통신 표준에 대응하고 신기술을 선도하는 모바일융합신산업 글로벌 거점을 육성을 위해 2006년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획득을 시작하였다. 그 후 2007년 GCF 공인시험소 인정, 2008년 3GPP 가입 및 PVG가입, 2009년 PTCRB공인시험소 인정 등으로 시험인증 분야의 국제공신력 확보 및 인증영역을 확장하였다. 또한 단말에 대한 국제표준 적합성 여부를 직접 시험, 인증함으로써, 국내 단말 제조업체가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시간 및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009년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엄격한 예비타당성 검증을 거쳐, 차세대 모바일융합 신산업 창출과 글로벌 선도 거점 구축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903억원을 투자하여 기술개발, 기업지원, 신산업육성 기반조성 등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차세대 이동통신망 발전에 따른 모바일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타 산업·기술 간 융합을 통해 대구의 모바일융합 신산업은 2015년 생산액 4조2천5백억원, 종사자수 12,500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세계적인 모바일융합 선도클러스터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기업 지원 현황과 계획, 산업군 발전을 위한 노력 및 투자 계획에 대해서


모바일융합센터는 모바일융합 관련 기업들에게 TOTAL SOLUTION 지원체계를 가지고 완벽한 지원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부터 제품화 과정, 시장 창출 과정까지 기업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그것이 센터가 지원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며 기업지원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특허 및 교육, 지식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R&D사업에 대해서도 IT융합기업들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R&D사업, 산업 원천 기술 개발 기반 조성 구축 사업, 기업 지원 서비스 사업(교육) 등이 있다. 제품화 과정에서는 제품 상용화 확산 지원, 시생산 지원, 제품 인증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RIS사업, 기업 지원 서비스 사업(마케팅), 기술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관련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창출과정에서는 마케팅 지원, 전시회 참석 및 개최 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의 시장진출을 돕고 있으며. 수행사업으로 IICE(전시사업), 기업 지원 서비스 사업(마케팅), 시 수탁 사업 등이 있다.

모바일융합센터는 모바일융합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903억원을 투자해 기술개발, 기업지원 및 신산업 육성 기반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기업 지원을 위해 향후 기업의 눈높이에서 기업과 함께 호흡하며 성과 극대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 모바일융합센터의 단, 장기 사업 계획에 대해서


저희 센터의 단기 사업 계획은 모바일융합 산업을 선도 할 수 있는 모바일융합 상용화 R&BD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 2가지 부분에 센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모바일융합 산업 특화 분야 상용 기술 개발 활성화. 이를 위해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부품/소재, 솔루션 분야의 상용화 기술 개발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 지원으로, 융합 신산업 발굴 및 인력 양성을 기업에 지원하여 대구 경북 글로벌 모바일 클러스터 연계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모바일융합 산업을 선도를 장기 사업 계획으로 세우고 있다. 글로벌 선도 제품 시장 창출을 위해서 선도 제품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하고 지식 기반 글로벌 융합 기술 인재 육성으로 융합 기술 지식근로자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로 비즈니스 모델을 활성화하고 선도 제품 성과 확산에 노력할 방침이다.

모바일융합센터는 단, 장기 사업으로 세계적인 모바일융합 관련 기술, 인력, 정보의 중심지인 세계최고의 모바일융합 산업 허브가 되고자 한다.


– 국내의 스마트폰 플랫폼 / OS 관련 시장의 현 상황과 성장을 위한 방안에 대한 제언


국내외의 스마트폰 플랫폼은 2강의 독주 체제라고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과 아이폰의 ios 플랫폼이 그것이다. 다만,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은 그 2개의 플랫폼이 국내 기업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바일 융합 센터는 국내 모바일융합 산업을 육성하는 기관으로서 자국 제품의 경쟁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삼성이 BADA OS를 런칭하고 있지만 국내외에서 2강의 독주 체제를 무너트리기에는 현재까지 한계가 있어 보인다. 더 우려되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독주체제는 더욱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모바일 융합 센터는 PC 비즈니스에서처럼 국내기업들이 '단순 부품 업체나 조립업체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상황을 타개하고 국내기업이 성장을 위한 방안은 S/W 복제 근절이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다. 국내 스마트폰 S/W플랫폼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S/W 복제 근절이라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국내 S/W산업의 치명정인 약점은 'S/W는 공짜'라는 인식이다. 그 사고방식을 근절하지 않는 이상 S/W 시장의 활성화는 힘들며 그것으로 인하여 도미노적으로  스마트폰 플랫폼 및 OS 관련 시장 선점 또한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인터넷 상에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가 우후 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으며 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필요한 S/W 프로그램, 최신영화 등 S/W 개발자 및 컨텐츠 담당자들이 땀 흘려 만든 결과물들을 아무런 대가 없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것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제 없이 S/W 사업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된다. 애플이 현재 가장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어플리케이션 S/W 개발자의 수고에 대해 정당한 대가를 지급 하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S/W 산업, 아니 크게 보아 컨텐츠 산업의 선 순환적인 성장을 위해서 이 부분을 조속히 개선해야겠다.

S/W 불법 복제 문제를 해결하여 S/W 개발자들의 노력에 대해서 정당한 대가가 주워지는 구조로 국내 시장이 건전하게 개편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IT분야에서의 노하우와 하드웨어 강점 위에서 글로벌 S/W 강국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    

현재 불리하다고 하여 너무 나무만을 보고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보며 그 산업 자체의 건전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관련업계분들과 유저들이 S/W 산업 발전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모바일융합센터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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