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는 2003년에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산하기구로 발족하여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의 확산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활동하며, 2010년도 6월말 기준으로 237개 기업 및 기관이 가입되어 있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는 임베디드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 대·중·소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표준 플랫폼의 제정 및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ESSS(Embedded Software Skill-set Standards) 제정 추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포럼 운영, 공모대전 개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현황 및 실태조사 실시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 시스템 기업 디렉토리 등 각종 보고서 발간, 임베디드 클럽 및 기술 정례 세미나 등 각종 행사 개최를 추진한다.

자료제공 :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 (www.kesic.or.kr)

국내 임베디드 산업의 현황 및 특징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엽합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에서 발간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전략연구(2009)''에 따르면,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06년 약 8조 3천 억 원에서 2008년 10조 3천억 원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전년대비 약 14% 가량 성장한 것이다.



또한 2008년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산업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약 84조원인데, 그 중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의해 창출된 부가가치는 약 27조 6천억 원으로 추정되었다. 이 결과는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있어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기여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각 산업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부가가치율을 살펴보면, 유무선통신과 정보/가전 분야가 각 58.4%, 56.8%로 가장 높았으며 의료기기, 군사/항공, 자동차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부가가치율을 보인 것은 조선산업으로 14.5%로 나타났다. 이는 각 산업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비중이 유무선통신과 정보/가전이 4.7%와 5.7% 그리고 조선 산업이 0.2%인 것을 감안한다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재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적용 분야는 무선 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정보단말 및 모바일 기기의 등장과,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 제품기능의 복잡화 등에 의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산업 융합의 흐름을 타고 기존의 통신, 전자제조 등의 IT산업 뿐 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전통적인 제조분야를 포함하여 건설, 의료 등 비IT산업까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임베디드 OS는 분야별 토털 솔루션 형태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할 필요성에 의해 모바일, 자동차 등 산업별로 공통 플랫폼 기반 기술 개발 지원, 포럼 등을 통해 국산화 토대 마련이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분야는 통합 개발 환경 등 일부 국산화 성공 사례가 있으나, 프로그램 언어 등의 핵심 기반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고, 구글, 애플, MS등 글로벌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통 응용 및 서비스는 국내 실정에 맞도록 각 컴포넌트들의 커스터마이징 또는 자체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임베디드 가상화 소프트웨어는 세계적으로도 기술 개발의 초기 단계인데 해외 기업들의 연구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국내 기술과의 격차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융합산업과 이러한 융합산업 안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다양한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자동차, 조선, 건설, 의료 등의 산업 분야별 경쟁력을 좌우하는 IT 융합(제조업+소프트웨어) 분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 및 국산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방, 조선, 자동차, 항공 등 융합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필요전략

임베디드 산업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가 정보 및 산업 기기, 자동차, 항공 등 다양한 IT 및 융합산업 분야에 내장되는 핵심 기술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부품이나 프로그램의 일부가 아니라 적용된 제품 또는 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술이다.

OS나 기반기술에 해당하는 핵심기술들은 아직 해외 의존도가 높은 것이 현실이고, 국내에서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신뢰성의 문제로 인하여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대신하여 사용되는 것 역시 쉽지 않은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현재까지의 제조산업의 경우 산업 규모만을 성장의 지표로 삼아왔다. 그러나 임베디드 산업은 기존의 산업과 다르다. 원천기술의 보유, 세계 선도적 기술력 증진, 지속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립 등을 통하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의 내실을 단단히 다져, 급변하는 세계 임베디드 산업에 있어서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현재의 산업구조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을 통하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유선순환, 향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세계 선도적 기술의 보유와 국제 경쟁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 창출을 위하여 현재의 불공정한 하도급 계약의 문제를 완화하거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의 수익모델을 선순환 구조로 변화시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강소 개발기업 및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 외에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의 영세성 탈피를 위한 지원 및 개발 인력을 위한 지원, 기술 표준화, R&D 등 기업 역량 제고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등을 통해 1회성 사업 지원이 아닌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 휴먼네트워크 '임베디드클럽' 개최





지난 7월 14일 저녁 강남의 한 호프집에서 국내 임베디드 산업의 종사자들 150여 명이 한 데 모인 자리가 마련되었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 주최로 열린 올해로 제 12회를 맞이한 '임베디드클럽' 행사는 세미나 형식이 아닌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자연스런 분위기의 휴먼네트워크 형성의 장이다.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은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의 유인경 회장의 "후배 개발자들에게 바란다"란 주제로, 개발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막을 열었다. 유인경 회장의 연설 후에는 행사 참여자들을 위한 즉석 응모권 추첨 행사가 이어졌다.

임베디드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주역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는 처음 마주하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열풍에 따른 열띤 토론을 나누고, 임베디드 산업에서 겪은 애환을 나누며 한마음으로 앞으로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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