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6.5, 과연 무엇이 달라졌는가?10월 7일, 뉴욕 5번가에 위치 한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인 오픈 하우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신 윈도우 모바일 6.5이 탑재된 윈도우 폰을 출시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국내 트위터리안이 일명, 다음 달 폰이라는 부르는 애플 아이폰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 될 예정에 있고, 안드로이드 폰도 곧 나온다고 한다. 그 어느 해 보다 더 국내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글: 서진호 차장
한국 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kr)윈도우 모바일 6.5가 발표되면서 과연 무엇이 달라졌는가에 대해 일반 소비자와 개발자 관점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항간에 핑크(Pink) 프로젝트라고 부르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직접 스마트폰을 개발하던 소문이 떠들고 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우스, 키보드나 XBOX360, ZuneHD 와 같은 일반 소비자 장치가 아닌 경우 하드웨어를 만들지 않는다.그렇다면 윈도우 폰이란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스마트폰을 지칭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OEM 제조사 파트너에게 공급하여 개발한 스마트 폰을 말하고 있다.예를 들어, 곧 출시 될 T옴니아2 아몰레드나 HTC 다이아몬드, 소니 에릭슨 사의 X1 폰과 같은 스마트폰을 윈도우 폰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개발자들 사이에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의 버전을 말할 때에는 여전히 윈도우 모바일 6.1, 그리고 6.5, 7 이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물론 여전히 윈도우 모바일 6.5은 윈도우 모바일 6.0 과 6.1 같은 윈도우 CE 5.0 운영체제 커널 기반에 개발된 윈도우 폰 운영체제이다. 그러나 이번 윈도우 모바일 6.5는 시스템 적으로 폰 하드웨어 디자인이나 개발 비용을 축소시켰고 부팅 속도를 약 25 정도 향상시켰다. 또한 똑같은 하드웨어 사양에서 이틀 정도 연장된 배터리 관리 장치 드라이버 아키텍처를 최적화 시켰다. 또한 현재 윈도우 모바일 6.1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호환 가능하도록 했으며, 33 번째 슬롯을 활성화시켜, 메모리 관리를 더욱 더 진보적으로 확대시켰다. 손가락으로 감지 및 조작하는 사용자 경험 향상 이번 윈도우 모바일 6.5에서 가장 크게 눈이 띄는 것은 손으로 더 편리한 조작을 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그 동안 PDA에서 사용하던 스타일러스로 조작하는 인터페이스 대신에 이른바 풀 터치의 제스처를 이용한 시작, 투데이 그리고 잠금 화면이 변경되었다.
내부적으로 이지스타트(EasyStart)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그 동안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는 초점에서 사람들이 폰을 실행시키는 심플한 사용자 경험으로 상호작용 하기 위해 대폭 수정되었다. 따라서 잠금 기능 같은 경우에서는 폰의 정보를 한 눈에 바라보고 한 손가락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캔버스를 배치했다.
그 외에도 사용자가 다양한 홈 스크린 테마를 디자인 할 수 있는데, 기본적인 화면 외에도 개인적으로 윈도우 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백그라운드 테마로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윈도우 모바일 6.5에서는 캘빈클라인 수석 디자이너인 이작 미즈라이(Issac Mizrahi)와 같은 전 세계 유명한 디자이너도 참여하여 백그라운드 이미지를 디자인 했다. 향후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백그라운드 이미지도 창작하여 디자인 한다면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새롭게 변화한 IE6 Mobile으로 모바일 풀 브라우징 경쟁 오픈 소스의 웹킷 기반을 가지고 있는 경쟁사 스마트폰의 브라우저보다 기존의 윈도우 모바일 6.1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 버전은 확실히 기능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윈도우 모바일 6.5 에서 탑재된 IE6 모바일은 데스크톱 PC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을 스마트 폰으로 맞게 최적화시켜 놓았다.
특히, 모바일 브라우저를 풀 스크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제공되고 새로운 주소바와 아이콘 바를 통해 즐겨찾기와 화면 확대와 축소를 통해 문서의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해 준다. 또한 확대/축소를 연속적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슬라이더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돋보기 기능이나 가로/세로 화면으로 바꾸어서 보는 기능이라든가, 한 손가락으로 위/아래로 스크롤링을 해주는 팬 락킹(Pan locking) 기능들을 제공해준다.
한편, 국내 모바일 웹 사이트를 접속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또한 이번 윈도우 모바일 6.5부터는 사용자와 개발자들에게 미니 유틸리티 격인 표준 위젯이 들어가 있다. 날씨라든가 운세, 혹은 여러 가지 증권 소식 등 빠르고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위젯을 통해 제공해 준다. 일반 웹 개발자들도 HTML와 CSS, XML, AJAX 기술만 알고 있다면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위젯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준다. 모바일 개발자 무한 애플리케이션 장터, 마켓플레이스 애플 앱스토어로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단일 시장으로 묶은 모바일 마켓플레이스는 전혀 새로운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윈도우 모바일용 스마트폰 소프트웨어를 한단고(Handango)나 포켓기어(Pocketgear) 웹 사이트에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러나 단일 디바이스와 플랫폼, 컨텐츠를 묶은 애플의 아이폰이 히트 쳐서 현재 8만개 애플리케이션과 20억 만개 다운로드 횟수를 자랑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를 필두로, 해외에서는 노키아 Ovi나 블랙베리 앱스토어, 삼성전자의 A-스토어, 국내에서는 SKT의 T스토어와 KT Show 앱스토어 등이 속속 오픈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우 폰을 출시하면서 '윈도우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 라는 브랜드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를 시작했다.
현재 29개국에서 사용자가 다운로드 받고 개발자는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준다. 또한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24시간 내에 환불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며, 개발자는 5개의 애플리케이션 업로드를 99달러 운영비만 내면 수익율이 발생하면 70 몫을 개발자가 가질 수 있도록 이른바 모바일 개발자들의 무한 장터가 시작되는 셈이다. 그림 6의 게임빌사의 롤 플레잉 게임인 제노니아는 9.99 달러로 국내 최초로 윈도우 마켓 플레이스 포 모바일에 올려 현재 Most popular 섹션에 올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윈도우 모바일 6.5용으로는 300여 개 정도 올라오고 있으며 연말에는 윈도우 모바일 6.0 과 6.1용 애플리케이션을 올릴 수 있도록 제공한다면 2만 여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하여 1/3 정도로 확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왜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켓 플레이스를 오픈한다고 생각하는가? 한마디로 말해서,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사용자는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에 어디엔가 받아서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기를 원한다. 다시 말해, 일반 사용자에게는 구입 장벽을 없애 주는 역할을, 또한 개발자에게는 소프트웨어를 배포 장벽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여러 군데 올리기가 쉽지 않다.
특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시시 때때로 업데이트에 민감할 때가 많다. 크기가 작고 실행이 빨라야 인기가 좋기 때문에 인터넷 웹 개발보다도 더 잦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배포 장벽 철회를 할 수 있도록 마켓 플레이스가 일반 사용자와 개발자 사이에 교두보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략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하게 소비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궁극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상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다시 말해, 모바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데스크톱 PC 처럼 많은 애플리케이션 탄생하며 개발자들이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 처음으로 윈도우 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하려면? 처음으로 윈도우 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은 이미 데스크톱 PC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쉽게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다.
왜냐하면, 친숙한 비주얼 스튜디오 2008 개발도구 내에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위저드를 통해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C/C) 개발과 매니지드 애플리케이션 개발(C#)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최신 윈도우 모바일 6.5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면 윈도우 모바일 6 SDK 와 윈도우 모바일 6.5 DTK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윈도우 모바일 6 SDK에서 윈도우 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6만여 가지 이상 되는 Windows CE API와 .NET 컴팩트 프레임워크를 이용한 C# 언어의 네임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
또한 모바일의 이동성을 위한 2G/3G 모뎀 제어나 블루투스나 WiFi, 카메라, GPS, 아웃룩의 SMS나 전자 메일 기능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특히, 윈도우 모바일 6.5 DTK는 실제 장치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장치 에뮬레이터와 스킨, 그리고 싱글 터치의 제스처 API를 제공한다. 그 외 옴니아 폰이나 HTC 다이아몬드 폰, 소니 에릭슨 X1 폰의 장치 특성을 살린 API들은 OEM 제조사들이 확장 SDK으로 배포하고 있다.
최근에 옴니아 II 폰을 국내외 출시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 이노베이터를 통해 SDK 버전 2.0용을 발표했는데, G-Sensor와 같은 액셀러메이터, 옴니아용 카메라 및 카메라 플래시 제어, FM 라디오, 햅틱, LED 및 라이트 센서, 옵티컬 마우스, 오리엔테이션 및 나침반 지자기 센서, R2VS 사운드 및 슬라이드 등의 API가 업그레이드되어 지원하고 있다.
더 자세한 기술 정보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필자의 블로그인 '서진호의 윈도우 폰 이야기(http://blogs.ms dn.com/jinhoseo)를 방문하기 바란다. 윈도우 폰의 미래 최근 IDC 자료에 의하면 작년 대비 2분기의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이 9로 하락 했다고 한다. 한편, 또 다른 조사기관인 아이서 플라이는 올해는 2,770 만대로 답보한 상태이지만 2012년에는 6,790만대로 세배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2위로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 이유는 윈도우 모바일 6.5에 이어 윈도우 모바일 7이 내년에 나올 계획이고, HTC사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LG전자가 30종 이상 윈도우 폰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옴니아 II 폰과
옴니아 II POP(Lite 버전)이 3사 모두 각각 통신사 특징에 맞게 나올 예정으로 있고, 연이어 LG 윈도우 폰도 준비 중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올 연말까지 30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윈도우 폰에게서 어떠한 장점을 뽑을 수 있을까?
첫째, 경쟁사 스마트폰에 없는 멀티태스킹을 꼽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음악을 들으면서 브라우징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PC, TV, 웹과의 연동이 쉽다는 점이다. 향후 실버라이트가 웹과 PC 그리고 모바일, TV까지 확장한다면 3스크린으로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과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기 때문에 스마트 폰에서의 멀티태스킹이 커다란 장점으로 부각될 것이다.
둘째, 윈도우 폰은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뿐만 아니라 경험 많은 삼성 전자이나 LG 전자와 같은 제조사와 함께 다양한 폼 팩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 사용자는 풀 터치만 원하지 않는다. 바 타입이나 쿼티 자판이 있는 폰도 꽤나 선호도 높아서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에 맞게 윈도우 폰을 출시하여 궁극의 유연함을 윈도우 폰은 목표로 하고 있다.
셋째, 빙(Bing)과 같은 검색 시장에서도 윈도우 폰과 결합하여 위성 지도를 이용한 쿠폰 서비스나지도 맵을 통한 검색 광고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다. 아시다시피 스마트폰은 이동성을 중요시 여기 때문에 점차 스마트폰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모바일 검색 광고 시장도 뜨거워 질 것이다.
또 한편으로 이번 윈도우 모바일 6.5에서는 마이폰 서비스라는 윈도우 폰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사진 또는 연락처를 웹 클라우드 상에서 백업하고 동기화 해 주는 부가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시대에서도 윈도우 폰은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다.
이와 같이 최신 윈도우 모바일 6.5를 탑재한 윈도우 폰을 볼 때, 윈도우 폰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또한 윈도우 모바일 6.5에 거치지 않고 로우엔드 시장 타깃으로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윈도우 모바일 '6'과, 하이엔드 시장 타깃으로 엔비디아의 태그라 칩이나 퀄컴 사의 스냅 드래곤 칩을 이용한 윈도우 모바일 '7'로 실버라이트와 같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으로 강화하여 출시 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마켓 플레이스의 포문도 열었다.
끝으로 필자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제 남은 것은 열정적인 한국의 개발자들이 도전하여 전 세계 윈도우 폰 시장에서 깃발을 꽂는 일만 남은 것이다. >>> 필자소개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현재 모바일/임베디드 개발자 전도사를 맡고 있으며, 서진호의 윈도우 폰 이야기(http://blogs. msdn.com/jinhoseo)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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