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아시아 시장 성장률, 유럽·북미의 3배프리스케일이 아시아 지역 영업 및 마케팅 총괄 사장으로 카이 웡 박사를 영입한 배경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반도체 시장의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과 북미의 경우 반도체 시장은 최근 수년간 약 2~3%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아시아 시장의 경우 약 10%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아시아 반도체 시장 성장의 핵심 분야는 소비자 가전, 네트워크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 자동차용 반도체 등으로 특히 소비자 가전과 자동차 분야의 성장세는 훨씬 더 두드러진다. 이 두 분야는 아시아의 핵심 산업으로써 반도체 전체 시장으로 봐도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특히 통신, 운송, 네트워크 분야는 프리스케일의 핵심 사업 분야이기 때문에 프리스케일은 이 시장에 더욱 집중력을 강화할 충분한 이유가 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프리스케일은 이들 분야의 반도체 시장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자동차용 IC,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서 등의 제품군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로 무선 및 모바일 사업에서 프리스케일은 지난해에만 21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교통 및 표준 제품 그룹은 27억1,000만 달러의 매출 기록을 나타냈다. 또한 네트워크 및 컴퓨팅 시스템 그룹도 관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프리스케일의 카이 웡 신임 사장은 “핵심 메시지는 프리스케일에 있어 아시아 시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그 이유로써 프리스케일의 3대 핵심 사업 분야 중 전체 매출의 47%를 아시아에서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 엘지, 현대와 같은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활발한 산업 활동을 하고 있기에 한국을 중요한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카이 웡 사장은 덧붙였다.프리스케일의 3대 성공요인프리스케일이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세를 높이고 있는 이유로 세 가지 주요 성공요인을 꼽고 있다. 첫째로는 기술력이다. 반도체 산업에 있어서 기술이 없으면 성장 바탕이 없는 것과 같기 때문에 이는 매우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프리스케일은 창사 이후 50년 동안 기술혁신을 이룩해 왔으며 현재와 미래의 기술을 선도해가고 있다. PowerPC 프로세서 기반의 코어는 앞으로 멀티코어로 발전시켜 갈 것이고 SMARTMOS 등 전력 소비 및 제조 비용을 줄이기 위한 미세공정 기술의 적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둘째는 운영효율이다. 프리스케일은 아시아에 1만 명의 직원과 전세계에 12만 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처럼 많은 직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본사 및 각 국가에 필요한 인력을 구축해 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운영본부를 아시아로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이번에 아시아 지역에 대한 경영진 강화는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인력 충원을 확보함으로써 효율성을 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셋째는 고객지원에 소홀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태지역에 분산된 8개의 디자인 센터 및 랩을 통해 프리스케일은 고객사의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객사들의 의견을 수시로 수집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문제가 생길 경우 각 로컬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그밖에도 프리스케일은 단순히 칩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해 고객사들이 완전한 솔루션으로 신속히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특히 레퍼런스 디자인의 공급은 실제적으로 고객들이 새로운 제품을 타임 투 마켓에 충분히 맞춰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이 웡 사장은 “아시아 전략은 각 시장마다 요구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 디자인 초기부터 고객사와 함께 시장에 맞는 시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프리스케일의 차세대 전략프리스케일은 앞으로 자동차, 산업용 시스템, 포터블 일렉트로닉스, 네트워크 분야에 더욱 역량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의 경우 전자장치 비중이 점차 높아져서 현재 2만5천 달러의 자동차에 약 10%의 비용이 전자장치용으로 소요되고 있다. 게다가 미래의 자동차는 안전과 환경을 위한 전자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프리스케일은 이 시장이 자사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령 충돌방지 전면 레이더와 카메라 같은 센서류, 배기가스 감소를 위한 엔진 컨트롤 시스템은 프리스케일의 핵심 개발 제품군이다. 또한 차로 이동거리는 짧지만 오랜 시간을 차 내에서 보내는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인포테인먼트 기술 역시 자동차의 전자화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산업용 시스템에서는 소방, 전원공급, 가스탐지, 전원제어 등 많은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센서가 사용된다. 이 시장을 위해 프리스케일은 뛰어난 성능의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센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포터블 일렉트로닉스에 있어서는 프리스케일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싱글 시스템으로 전력관리 및 편리함을 소비자에 제공할 계획이다.네트워킹은 다른 사업 분야와 달리 반도체 외에 다양한 소프트웨어와의 결합이 중요하다. 따라서 프리스케일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를 비롯해 솔루션 모듈 개발사와 협업을 통해 완벽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프리스케일의 카이 웡 사장은 “프리스케일은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뛰어난 인재로 로컬 인원을 더욱 확충해 한국 고객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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