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 현장 리포트 ②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국산 솔루션 제품화 촉진과 중소기업의 안정적 수익구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제품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oC에 탑재되는 IT분야 솔루션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시제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의 50% 범위, 1억 원 한도의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업체들은 올해 11월 30일까지 개발을 종료해야 하며, 모든 결과물의 법적권리는 제작업체에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중소 밴더들은 안정된 수익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나지하 팀장은 “지원 규모나 지원금이 매우 풍족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에 대한 법적권리를 개발 벤더들이 가지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사업 다각화와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국내 소프트웨어 인프라와 저변 확대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형 밴더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며, 독자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중소 밴더들의 참여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무선 통신 활용한 체계적 교통 시스템 확립, 한국스마트카드한국스마트카드(www.t-money.co.kr)는 T-money로 대변되는 교통 시스템 전문 밴더로, 20,000대의 버스, 10,000대의 철도 및 5,000대의 택시에 교통 시스템을 장착하여 전국 교통망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가 발행하는 T-money는 1일 2,200만 건의 교통 결재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편의점, 주차장, 이동통신사 교통결재 및 소액결재에도 활용되고 있다.한국스마트카드는 시제품 프로젝트 과제로 Wibro 통신을 활용한 Real-Time BMS(Bus Management System)을 진행하고 있다. BMS는 Wibro 통신을 사용하여 버스의 위치, 고도, 배차 간격, 교통정보 및 부가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통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버스 운행 정보, 소요 시간 정보, 도로 교통 정보, 실시간 뉴스, 광고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BMS 시스템은 11월 15일까지 모두 개발을 완료 한 후, 서울시 버스 1개 노선을 채택하여 시범운행을 통해 최종점검을 할 예정이다. 한국스마트카드의 서정형 인프라기술팀 팀장은 “Wibro를 이용한 BMS 시스템 구축은 통합 단말기 등을 이용한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BMS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전국적으로 통합된 하나의 교통망이 구축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의견을 밝혔다.라이선싱 기술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용 SW 개발, 칩스앤미디어칩스앤미디어(www.chipsnmedia.com)는 MPEG 코더/디코더 IP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MPEG-4 코더/디코더 기술에 특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칩스앤미디어의 MPEG-4 코더/디코더는 IPTV를 비롯한 방송 서비스에 사용되는 하이브리드, IPTV, CATV용 셋톱박스 제품군에 활용된다.칩스앤미디어는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시제품 프로젝트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는 IPTV, CATV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셋톱박스로 방송 시스템 변화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이다.칩스앤미디어는 H.264와 MPEG2 하이브리드 디코더를 이용한 CMS 8111을 사용하여 디자인 하우스 및 셋톱박스 제조사를 지원하는 SDK를 개발하고 있다. SDK는 비디오 코덱을 이용한 동영상 재생, 오디오 코덱을 이용한 오디오 재생을 지원하며 RTOS 포팅, 부트 로더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칩스 앤 미디어의 이훈성 연구원은 “하이브리드 셋톱박스 미래형 방송 시스템 구성요소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도 필수적으로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칩스앤미디어는 MPEG 코더/디코더 IP 라이선스 기술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셋톱박스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밝혔다.지난 7월호에 개제되었던 중소기업 시제품 제작지원 현장 리포트 기사 중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시행기관을 안양지식산업진흥원에서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으로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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