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차일드 반도체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휴대전화의 형태는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형태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의 발전도 컬러화와 더불어 대형화 되었고, 간단한 통화 정보를 제공하던 용도에서 벗어나 내장된 카메라나 동영상의 이미지까지 확인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메인보드에서 디스플레이 장치로 안정적이면서 고속의 신호 전송이 절실히 필요하게 된 것이다.μSerDes로 소형화·고속화·저절전화수년 전 등장한 LVDS SerDes 기술은 기기 내 복잡한 케이블의 수를 줄일 수 있는데다가 EMI에 강해 여러 디스플레이 기기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LVDS SerDes의 경우 휴대전화와 같은 포터블 장치에 적용하기에는 크기 및 전력 소모량이 커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규격이 μSerDes이다. μSerDes 규격은 휴대용 기기에 맞도록 저전력/소형화 되었으며, 휴대전화의 메인보드와 디스플레이 간 병렬로 연결된 플랫 케이블의 신호를 직렬 신호로 변환함과 동시에 핀 수를 줄일 수 있다.페어차일드의 μSerDes 제품군은 독자적인 CTL™ I/O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기술은 초소형 휴대 제품 설계에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24 혹은 12 LVCMOS 신호를 고속 차동 시리얼 신호로 감소시킨다. 이 같은 특징으로 필요한 선의 수를 최대 6:1로 감소시켜 전송 데이터로 보통 사용되는 값비싼 플렉스 케이블의 크기를 줄여 준다. 따라서 제조사는 부품 수를 감소시키고 설계의 단순화가 가능한 이점과 더불어 움직임이 잦은 휴대전화 신호 케이블 노후화를 줄일 수 있다. 특히 2세대 제품군인 FIN324C는 잡음 감소 및 향상된 신뢰성을 위해 높은 ESD 보호(15kV) 기능과 최저 수준의 EMI를 제공한다. 페어차일드 코리아의 박찬구 부사장은 “오늘날 휴대전화를 비롯한 소형 애플리케이션은 저전력, 소형화, 고신뢰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페어차일드의 2세대 μSerDes 제품군은 1세대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성능으로 여러 제조업체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세대 FIN324C μSerDes-uLP(초저전력)은 매우 낮은 전류 소모(5.44MHz에서 ~4mA)를 실현, 외부 레퍼런스 클록의 필요성을 제거해주며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초소형 BGA 및 MLP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어 공간 제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서 유용하다. 2세대 디바이스는 최대 65%까지 소비 전류를 감소시킨 이점 외에도 외부 및 내부 디스플레이 모두를 통합해 플립형 휴대전화를 지원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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