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오픈소스의 개요그림 1은 소프트웨어의 개발 방향의 공개(소스 코드 공개)/비공개(소스코드 비공개),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유상/무상제공에 따라 단순구별한 것이다.그림 1의 좌측 위에 있는 ‘일반적 오픈소스’란, 흔히 말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일컫는 것이다. 소스 코드의 공개에 대한 라이선스 조항은 GPL, MPL, 퍼블릭 도메인(public domain)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지적 재산권을 고유의 사기업에 독점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나 이용자들이 공유하거나, 임의의 비영리 단체에 속하게 하는 것을 일컫는다. 대부분의 경우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개별 커뮤니티사이트나 SourceForge 등에서 언제든 다운로드 할 수 있다.같은 무상 소프트웨어라도 비공개이면서 주변 기기의 드라이버나 PC에 서비스에 부속되는 애플리케이션 등이 있다.또한, 유상이면서 비공개인 소프트웨어의 카테고리에는 유상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포함된다. 오라클(Oracle),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저명한 소프트웨어 벤더의 제품은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상용 오픈소스’는 그림 1에서 색깔있는 카테고리 부분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무상인 데에 비해 상용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유상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공개돼 있는 소스 코드의 지적 재산권은 특정 사기업에 속해있다. 이것이 이 카테고리의 특징이다.상용 오픈 소스의 사례‘소스 코드가 공개돼 있으면서 유상’이라는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라이선스 체계이다. 따라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 라이선스 체계의 특징을 설명한다.유럽에는 상용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전문 벤더가 있는데, 이 글에서는 SugarCRM과 Alfresco의 소프트웨어를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SugarCRMSugarCRM는 미국 SugarCRM이 제공하는 상용 오픈 소스인 CRM(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이다. 이 회사는 무상이면서 다운로드가 자유로운 ‘Sugar 오픈 소스’라는 기본 제품과 유상이면서 소스 코드가 비공개인 ‘Sugar Professional’, ‘Sugar Enterprise’ 두 가지 타입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후자인 유상 버전은 일반적으로 소스코드를 비공개로 하고 있는데, 구입한 엔드유저에게는 소스 코드가 제공되므로, 완전한 비공개가 아닌 세미 오픈 소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유상 버전은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CRM을 사용하는 유저를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Sugar Open Source에 기업용 기능을 풍부하게 부가시킨 것이다.Suger 오픈 소스는 Mozilla Public License에서 파생된 SugarCRM 공식 라이선스에 기반하여 일반에 공개되고 있으며, 유상 버전은 SugarCRM 독자적인 라이선스 체계에 의해 제공되고 있다. 이처럼 SugarCRM은 소스 코드의 내용과 라이선스 체계가 전혀 다른 두 가지 계통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AlfrescoAlfresco는 영국의 Alfresco가 제공하는 상용 오픈 소스의 콘텐츠 관리 소프트웨어이다. SugarCRM과 같이 무상 버전과 유상 버전, 두 가지 라이선스 체계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각의 차이는 표 1과 같다.두 종류의 라이선스 사이에 소스코드의 차이는 없지만 부가되는 서비스가 다르다.상용 오픈 소스 모델의 수익이러한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상용 오픈 소스 벤더는 오픈 소스 버전에 고도의 기능과 서비스를 부가하여, 유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얻고 있다. 그러나 상용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비용은 기존의 비공개된 소프트웨어에 비해 대단히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무상 버전은 커뮤니티에 공개되어 무급 개발자의 지혜를 넓게 흡수하는 대신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SugarCRM은 무상 버전에 기업용 기능과 서비스를 부가한 유상 버전을 개발하여, 기업 유저에게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얻고, 그 수익을 기반으로 더욱 고도의 기술을 개발한다.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 형태는 리눅스 세계에서 레드햇 등의 배급업체가 제공하고 있는 모델과 같다. SugarCRM과 Alfresco의 새로운 점은 지금까지 오픈 소스화를 할 수 없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영역으로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이다.상용 오픈 소스의 평가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유상으로 판매하는 상용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있을까.그림 2는 미국의 신흥 시스템 통합사업자(system integrator)인 Optaros 사가 밝힌 오픈 소스의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의 등급표이다.그림 2의 가로축은 커버하는 기능 범위, 세로축은 기업용 기능과 서비스를 나타낸다. 유저 기업에게는 오른쪽 위에 위치할수록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명한 오픈 소스의 CMS가 많이 포함돼 있지만 상용오픈 소스의 Alfresco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유상임에도 불구하고 Alfresco의 기업용 서비스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등급표에서 흥미로운 것은 각각의 원의 크기가 커뮤니티의 크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상용 오픈 소스는 소스 코드의 전부 혹은 대부분이 커뮤니티에 공개되고 있다.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유상 서비스의 질뿐 아니라 커뮤니티의 크기가 소프트웨어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질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낸다. 따라서 원의 크기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된다.이처럼 상용 오픈 소스는 ‘기업에서 오픈 소스를 사용하는 엔드유저’를 목표로 한 소프트웨어 상품과 서비스 제공 모델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점이 시장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유저와 벤더가 가지는 메리트상용 오픈 소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벤더와 유저 측의 메리트를 설명한다.소프트웨어 벤더에 있어서의 장점우선 소프트웨어 벤더 측이 가지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영업·마케팅 비용의 저감업무용 소프트웨어 벤더의 수익 구조에서 수익의 약 70%는 판매관리비가 차지하고 있다. 즉 유저가 지불한 비용의 대부분이 영업·마케팅, 혹은 관리에 사용되고 있으며, 개발에 사용되는 비용은 극히 적다.유저는 벤더의 영업뿐 아니라 구입한 소프트웨어의 보수와 기능 확장에 비용을 나누어 써야 하는데, 실제로는 조금 다르다. 왜 벤더의 판매관리비가 높은 것일까.그 원인으로, 유저가 해당 소프트웨어를 여유있게 조작하고 평가한 후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제품의 설명은 모두 소프트웨어 벤더 측에서 하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즉, 소프트웨어 벤더는 여러 차례 유저를 방문하여 제품을 설명하고, 시연해가면서 최적화를 제시하는 등의 작업을 한다. 유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제품의 광고·선전을 한다는 점도 들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 영업·마케팅 비용이 높아지는 것이다.그러나 상용 오픈 소스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오픈 소스의 특징은 언제라도 무상으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유저들이 관심있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하여 동작시켜 실제로 사용하면서 기능과 품질을 평가할 수 있다.다시 말해, 소프트웨어 벤더 측은 제품의 설명과 시연에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영업 단계가 대단히 짧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벤더의 영업·마케팅 비용이 극적으로 내려가, 라이선스 비용이 낮게 책정된다.대신, 상품의 평가를 유저가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말하자면 유저에 대한 셀프 서비스형 평가에 의해 저비용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개발 비용의 극적인 저감리눅스 배급업체(distribute)인 레드햇(Red Hat)과 노벨(Novell)은 리눅스 커널에 독자적인 기술과 보수 서비스를 부가하여 제공하는 상용 오픈 소스 벤더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리눅스의 개발 커뮤니티의 예를 통해, 개발 비용이 저감되는 구조를 해설한다.최근 리눅스 서버는 연간 백 수십만 대나 출하될 만큼 유저 수가 많아지고 있다. 개발 커뮤니티에서는 상위 100명이 전체 84%의 코드를 개발하고, 그 중 12명만이 44%의 코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 12명 중의 대부분은 레드햇과 IBM, 노벨 등 유명한 배급업체와 통합사업자에 소속된 개발자이다. 그들은 왜 무급개발자로 리눅스 커널의 개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일까.리눅스 커널의 개발 커뮤니티를 보면 그들은 확실히 무급개발자이지만, 예를 들면 레드햇 사 측에서 보면 어디까지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개발하고 있는 유급 엔지니어로 파악할 수 있다.레드햇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무급개발자 개발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대단히 저비용으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간을 기초 부분의 리눅스 커널 개발에 할애하고 있다. 또 그들이 공헌함으로써 개발 커뮤니티에 더욱 많은 개발자들이 모여들고, 그것이 개발 비용의 저감으로 이어진다.이는 IBM사도 마찬가지다. IBM은 상용 오픈 소스 벤더는 아니지만, ‘리눅스를 활용한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는 서비스’ 등을 유상으로 유저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유상 서비스를 지지하는 리눅스 커널이 IBM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맞도록 저비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이같이 유저에게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더가 적극적으로 커뮤니티를 리드하여, 더욱 고도의 소프트웨어를 저비용으로 개발해 가는 것이 상용 오픈 소스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제품 기획 비용의 저하기존에는 소프트웨어 벤더가 고용한 사원들만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기 때문에 기기 확장의 아이디어는 모두 사원들이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상용 오픈 소스의 경우는, 소스 코드의 전체 혹은 대부분이 커뮤니티에 공개되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멤버에 의한 무한의 이노베이션도 가지게 된다.SugarCRM의 경우, 세계적으로 2만 명의 커뮤니티 멤버가 있으며, 그들이 24시간 365일, 아이디어를 커뮤니티에 제공하고 있다. 개중에는 기존 코드의 개선이나, 획기적인 아이디어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아이디어의 총량은 기존의 개발 스타일에 비해 엄청나게 많다.이렇게 아이디어의 양과 질이 높아짐에 따라 제품 기획에 소비되는 비용이 대폭 저감되어,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높은 보안성최근 미국 오리건주가 CRM 제품을 선정할 때 가장 보안성이 높은 제품으로 상용 오픈 소스인 SugarCRM을 선택했다.예전에는 소스 코드가 오픈되면, 악의를 가진 유저들로 인해 소프트웨어로의 침입이 증가하지 않을까하고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커뮤니티 멤버가 많아지면 취약성을 개선할 수 있는 숙달된 엔지니어도 늘기 때문이다. 즉, 항상 품질이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개발자의 노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는 항상 높은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유저에 있어서의 메리트그러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유저에게는 어떤 메리트가 있을까.- 상용 수준의 기능을 저가격으로 입수지금까지 설명한 바와 같이 상용 오픈 소스는 오픈 소스에 의한 개발 기법을 도입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벤더 측의 비용이 저감된다. 결과적으로 유저는 고기능·고품질의 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입수할 수 있다.- 보수 비용의 저하상용 오픈 소스가 일반 오픈 소스와 가장 다른 점은 소프트웨어 벤더에 의한 전문 보수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이다.일반적인 오픈 소스의 경우, 책임지고 해당 소프트웨어의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없다. 따라서 유저는 커뮤니티에 스스로 참가하여 버그의 해결 방법을 조사하거나 기능 확대를 다운로드하여 검증해야 한다.또한 요구 사항을 스스로 제안하여 커뮤니티가 받아들이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된다. ERP나 CRM 등과 같이 업무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기능 확장이 여러 분야에 걸쳐 대단히 복잡하므로 소스 코드의 양도 가장 방대하다.이것을 유저 자신이 커뮤니티와 직접 정보를 주고받으며, 소스 코드를 보수하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며, 부담되는 비용(특히, 인건비)도 높아질 것이다. 상용 오픈 소스는 그러한 부분을 소프트웨어 벤더가 지원한다.그러면 유저가 부담하는 총 비용은 얼마나 될까.그림 3은 소프트웨어 제공 스타일에 따라 비용이 어디에 들어가는지 나타내고 있다. 파란 원이 비용의 크기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저는 파란 원의 총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상용 오픈 소스에서는 소프트웨어의 보수 서비스를 라이선스 비용에 포함시켜, 전임 엔지니어가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소스 코드의 기능을 확장하거나 불량을 점검한다. 또한 커뮤니티가 커질수록 소프트웨어 벤더의 보수 비용이 낮아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유저가 부담하는 보수 비용도 줄어든다.기업 유저를 위한 상용 오픈 소스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대두함에 따라 유저와 개발자가 직결되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일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sourceforge.net 등 인터넷 상의 가상 커뮤니티에 무급개발자의 개발자가 모여 자발적으로 이루어진다.그러나 업무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고차원의 업무 요건을 만족하는 기능의 개발이나 보수 서비스, 문서 제공이나 연수 실시 등, 여러 부가가치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무급개발자에 의존하는 커뮤니티만으로는 기업 유저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이 과제가 상용 오픈 소스라는 모델로 해소됐다. 상용 오픈 소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벤더가 지금까지 제공해 오던 각종 서비스와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한편으로 오픈 소스라는 개발기법을 채택함으로써 전체적인 비용을 대폭 저감하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제공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상용 오픈 소스는 오픈 소스의 물결이 업무 애플리케이션에까지 도달함에 따라 요구되는 ‘새로운 시대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소프트웨어 개발 스타일의 미래마지막으로 상용 오픈 소스의 동향과 국내의 상용 오픈 소스의 미래에 대해 설명한다.상용 오픈 소스의 동향미국·유럽에서 시작된 상용 오픈 소스는 유저에게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을까. 그림 4는 서버용 리눅스를 유상으로 제공하는 벤더(상용 오픈 소스 벤더)의 판매고와 그 용도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 그림에서, 서버용으로 이용되는 리눅스는 매년 급성장하고 있으며, 그 용도도 당초의 웹 서버에서 사내 인트라넷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파란색과 녹색을 제외한 부분이 사내 용도). 서버용 리눅스는 대부분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와 같은 유상 버전 리눅스이기 때문에 ‘상용 오픈 소스 리눅스’가 사내 시스템으로 도입되는 경향이 정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RDBMS 시장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표 2은 가트너(Gartner)가 정리한 각 RDBMS 벤더의 성장률이다. RDBMS 시장은 전체적으로도 성장률이 좋으며, MySQL AB 등 상용 오픈 소스 벤더의 성장률은 다른 벤더들보다도 높다.또한 InfoWorld의 보고서에 의하면 JBoss는 2005년부터 2006년에 걸쳐 250~300%의 판매 성장을 넘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어느 수치를 봐도 기업용 커머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고객에게 급속히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미국에서는 이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상용 오픈 소스 벤더가 활약하기 시작하고 있다. 표 3은 그 대표적인 예를 타입별로 정리한 것이다.‘유상 지원 서비스형’은 소스 코드를 GPL 등의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그 지원 서비스 등을 유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듀얼라이선스형’은 같은 소스 코드라도, 일반적인 사용에는 GPL 등의 무상 라이선스를, 임베디드 판매 등의 재 버전 벤더에는 상용의 유상 라이선스로 제공하는 형태이다. 그리고 ‘분리 라이선스형’은 무상으로 공개한 소스 코드와 달리 기업용 유상 라이선스 버전의 소스 코드를 별도로 제공한다.소프트웨어 벤더의 스타일도 변한다미국 IDC는 2005년 말에 발표한 ‘Predictions 2006’에서 2006년 이후의 IT 시장을 예측한 결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오라클, SAP와 같이 단독으로 IT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은 절멸할 것’이라고 대담하게 선언했다.기업이 금방 사라질 리는 없지만, 벤더를 통한 기술 개발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던 스타일이 앞으로는 상용 오픈 소스와 같은 스타일로 이동하리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국내의 상용 오픈 소스상용 오픈 소스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커뮤니티의 존재이다. 커뮤니티가 존재하고 나서야 비로소 소프트웨어 벤더측의 비용이 삭감되고 유저도 스스로 검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국내에도 상용 오픈 소스가 보급됨에 따라 커뮤니티도 증가하여 커지고 있다. 모든 벤더의 소프트웨어가, 다소 기능은 줄어 들었지만, 무상인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관심있는 분야의 무상 버전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여 스스로 확인해 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커뮤니티에 참가하여 기능을 점검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체험해 보기 바란다.그럼으로써,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이 지금까지의 소프트웨어 벤더와 달리 스트레스 없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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