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명의 현장!(Innovative Digital Solution!)’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해외 200개 업체를 포함, 국내외 600여개 기업에서 출품한 25만점의 IT제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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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총괄 황창규 사장은 17일 한국전자전 개막식에서‘퓨전 테크놀로지 시대를 향하여’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IT 시장은 퓨전 기술이 이끌어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황창규 사장은 현재의 디지털 IT 시대는 모바일과 디지털 컨수머 산업 중심으로 성장 중에 있고, 반도체 기술의 발전으로 디지털 기기의 융복합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모바일과 디지털 컨수머가 주도하는 IT 이후의 시대는 바로 FT(Fusion Technology) 시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IT, BT, NT가 유기적으로 융합될 앞으로의 FT 시대에는 이제까지의 제품 혹은 기능의 단순한 결합에서 더욱 발전한 거대산업 간의 융복합 개념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갈 것이란 점을 역설했다.황사장은 1995년 이전의 시대를 IT인프라 시대로, 2000년을 PC시대로, 2005년을 모바일 시대로 규정하고, 그 이후의 시대는 컨수머와 모바일의 시대가 될 것이며 2010년부터는 퓨전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FT시대 실현을 위해서는 테라(Tera)와 페타(Peta) 시대를 겨냥한 초고용량 반도체와 단일 칩에 메모리, 로직, 센서 기능 등을 집적한 퓨전 반도체, 10nm 공정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등 이제까지와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반도체가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황사장은 올해 낸드 플래시가 PC시장에 진입한 원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1억대 이상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PC, MP3 플레이어, 휴대전화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미래를 낙관했다. 그는 또 바이오칩과 환경친화적인 반도체의 개발이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으며, 2020년 이후에는 인간두뇌 수준의 칩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반도체의 공정기술의 한계로 인한 집적도 향상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황사장은 ‘셀(Cell)’ 당 여러 개의 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비롯해 CTF(Charge Trap Flash) 같은 신개념 소자 구조 설계, 새로운 물질의 도입, 새로운 패키지 기술 등을 통해 동일한 공정이라도 2,3배의 집적도 향상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2000년 발표한 메모리신성장론(황의 법칙)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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