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시스템의 신천지 ‘홈네트워크’

IT 환경의 변화세계 IT의 지난 10년이 IT의 고도화 및 비전을 제시한 시대로 보면, 앞으로는 제시된 비전을 실현하는(Vision-to-Reality)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의 IT 환경은 인터넷, 이동통신이 대중화된 IT 생활화 단계에서 미래의 IT 환경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가 구축된 IT everywhere 단계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향후 IT 패러다임의 변화방향을 전망할 때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의 기술혁신에 기반을 둔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의 구현이 대세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디지털 컨버전스는 유선과 무선 네트워크의 융합, 방송과 통신의 융합,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 그리고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단말기의 통합 등 전방위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가전, 방송, 통신, 컴퓨터, 정보가전기기, 콘텐츠 및 미디어가 서로 결합하는 디지털 컨버전스의 일반화에 따라 전통산업과 IT 산업이 융합화됐다. 특정 기기에 구애받지 않고(Any Device), 누구라도(Anyone), 언제(Anytime), 어디서나(Anywhere), 다양한 미디어(Any Media)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디지털 컨버전스를 통해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IT 기술을 응용한 새로운 산업이 지속적으로 창출됐다. 이를 통해 모든 경제 주체가 가치를 공유하는 Value Networking 경제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다.디지털 컨버전스를 주도하는 실감형 유비쿼터스홈 서비스이러한 디지털 컨버전스에 따라 새롭게 창출된 홈네트워크 산업은 기존 제품 간의 단순 결합이 아닌 서비스와 콘텐츠, 사용자 취향 등 환경정보까지 총망라한 융합을 포함하여 인간 생활 자체를 변화시켜 미래 가정인 실감형 유비쿼터스홈을 실현하게 될 것이다. 실감형 유비쿼터스 홈을 유비쿼터스 사회의 시발점으로 보고 세계 IT업계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컨버전스와 홈네트워크 구현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있다.따라서 홈네트워크는 네트워킹 기능이 새롭게 부가된 가정의 정보가전기기를 외부의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시켜 원격검침, 원격제어, 원격진료, 원격교육과 같이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온라인과 융합시킴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이외에도 서로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방송과 통신 서비스뿐만 아니라 게임이 융합되어 콘텐츠 소비의 주 무대인 가정을 통하여 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수요와 부가가치 창출을 가능케 할 것으로 보인다.오프라인과 온라인 융합형 서비스홈네트워크가 확산되고, 가전기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지금까지 이용하였던 가전기기 조작과 같은 오프라인 서비스들이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즉, 사용자들은 시간과 나이에 상관없는 맞춤형 교육과 가정에서의 원격 의료진단, 집 안팎에서 가전기기 제어 등이 현실화되면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러한 원격진료,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들은 최근 고령자 사회로 빠르게 다가가면서 독거노인들이 일반 사람의 도움 없이도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능형 e-Health 서비스들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또한 대화형 디지털 방송, 네트워크 게임 등 각종 오락 등을 즐길 수 있어 여가시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즐겁고 창조적인 생활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휴가나 외출 시 도난이나 재난 발생을 즉시 발견하고 대처할 수 없었던 불편함도 홈네트워크를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융합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가정에서 발생하는 도난, 재난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방지하여 안전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홈쇼핑, 홈뱅킹 등이 보편화되면서 개인의 경제활동을 가정에서 처리하고 전기, 가스 등 공공자원을 외부에서 효율적으로 관리 가능하여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통신과 방송, 게임 융합 홈엔터테인먼트 서비스근래에 들어오면서 FTTH(Fiber To The Home), 케이블망 등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망의 전송 속도가 고도화되고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화가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원화되어 제공되던 방송 서비스와 인터넷 서비스가 융합되는 통신·방송 컨버전스 시대로 전환되면서 방송 사업자와 통신 사업자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즉, 영상, 데이터, 음성의 3가지 유형의 콘텐츠를 융합하여 처리함으로써 디지털 데이터 방송 서비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인터넷 전화를 제공할 수 있는 TPS (Triple Play Service)와 같은 통신·방송 융합형 서비스가 콘텐츠의 주 소비처인 가정을 중심으로 제공될 것이다.이에 따라, 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는 자신의 통신 또는 방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통신·방송 융합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홈네트워크 분야의 주도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통신사업자와 방송사업자들은 다양한 서비스를 가정에 전달하고 사용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데 노력한다.국내 통신 사업자들은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을 통하여 고품질 디지털 방송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가능하게 하는 IPTV 서비스를 중심으로 통신·방송 컨버전스 시대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위성 디지털방송 사업자인 SkyLife는 마이크로소프트 사, 인텔 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통신·방송 컨버전스 시대를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사용자에게 위성 디지털 방송과 인터넷 서비스뿐만 아니라 게임까지도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의 융합형 홈서버를 개발하고 있다.반면, 케이블 사업자들도 통신·방송 컨버전스 시대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케이블망의 고도화를 통하여 고품질 디지털 방송뿐만 아니라 고품질 VoD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며, 케이블 홈 연구반을 중심으로 통신·방송 융합형 서비스 프레임워크 표준화를 준비하고 있다.국외에서는 CableLabs에서 케이블 홈을 위한 표준 정의와 DLNA(Digital Living Networks Alliance)와 연계 방안을 강구하는 등 통신·방송 컨버전스 시대에 케이블 방송사업자의 영역 확장을 위해 홈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New 미디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실감형 유비쿼터스홈 Solution 개발늦잠을 잔 P씨가 서둘러 출근하면서 PDA를 꺼내어 홈서버를 통해 깜빡 잊은 가스와 모든 전원을 차단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보안시스템을 가동시킨다. 상사에게 칭찬을 받은 P씨의 기분에 따라 집안의 환경과 서비스를 스스로 구성하여 제공한다.또한 P씨는 디지털 TV를 기반으로 집에서 방송, 주문형 비디오, 게임, 교육 기능 등 다양한 TV 포털 서비스를 이용한다. P씨가 바닷가가 배경인 로맨틱 영화를 보기 시작하자, 홈네트워크에 연결된 음향기기, 발향기기, 에어컨 등이 영화 내용에 맞게 갈매기 소리, 바다 바람 등의 실감나는 효과를 창출한다. 이는 1990년대 후반부터 가전, 방송, 통신, 컴퓨터가 서로 결합하는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 추세에 따라 전통산업과 IT산업의 융합과 기존 미디어의 융합으로 IT의 생활화(IT everywhere)의 급진적 되는 모습이다. 새롭게 창출되는 홈네트워크 산업에 의해 늦어도 2~3년 이내에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ETRI 디지털홈연구단은 다양한 환경과 사용자 특성을 고려해 홈네트워크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다양한 콘텐츠 융합으로 새로운 미디어를 형성해 실감형 유비쿼터스홈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하여, 디지털홈연구단에서는 새로운 미디어를 생성하고 실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서버, 무선 홈네트워킹 기술과 적응형 미들웨어 기술을 앞당기기 위해 준비 중이다. 또한 향후 사용자 편이성을 극대화하고 오감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PC 기술 및 통방 융합형 서비스를 가능하게끔 하는 서버 기술과 서비스와 콘텐츠 융합을 촉진하는 서비스 온디맨드 기술 등을 이용해 우리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일반 국민의 디지털 라이프 시대를 앞당기고 궁극적으로 New 미디어 패러다임 도입을 통해 유비쿼터스 사회를 실현시킬 수 있는 실감형 유비쿼터스홈 토탈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홈연구단에서는 홈네트워크 분야의 국가적인 역량을 총집결할 수 있도록 산학연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며, IT기술이 타 분야의 기술과 융합화·분산화 현상에 따라 타 분야의 전문집단과 연구체계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홈네트워크 천만가구 보급을 위한 실용화 기술 개발디지털홈연구단에서는 통신과 방송 융합,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급물살 등 IT의 빠른 환경변화를 고려해 정부나 기업 등의 요구에 부합하는 홈네트워크 성장동력 핵심 기술개발과 중장기적으로 IPR 확보가 가능한 위험부담이 큰 모험기술 개발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들이 손쉽게 융합화되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게 하는 홈서버와 홈게이트웨이 등 개방형 홈네트워크 프레임워크 기술개발을 이용한다. 홈네트워크 분야를 국가 성장동력의 원천으로 자리매김시키며, 다양한 정보가전기기간에 상호호환성을 제공하는 미들웨어 기술 개발을 통해 홈네트워크를 보급 확산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에 힘쓰고 있다.신규 주택에서 기존 주택까지 홈네트워크 보급이 용이하도록, UWB, ZigBee 등 고속·저속 무선 중심의 홈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주변 상황에 따라 가전기기들을 자율적으로 제어하여 실감형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적응형 미들웨어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고령자 사회를 대비하여 e-HealthCare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개발과 새로운 미디어를 정의하고 실감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디지털홈연구단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중장기적인 기술개발과 더불어 국내 홈네트워크 산업의 조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확보한 핵심 기술을 삼성전자에 기술 이전했다. 2003년 ITU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방송과 통신이 융합된 홈서버 개념을 제시해 찬사를 받았으며 전산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홈네트워크 시범사업에 납품됐다.디지털홈연구단에서는 최근 정밀한 위치인식을 지원하는 802.15.4a 기반의 WPAN 기술과 통방 융합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IPTV 플랫폼을 KT와 함께 개발 중이다. 향후 5년간 인텔과 공동으로 홈네트워크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의 홈네트워크 분야에서 국제적 위상을 부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사용자 편이성을 극대화하는 차세대 PC 기술 개발2010년 이후 보편화될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사용자의 편이성과 휴대성 극대화를 위해 차세대 PC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차세대 PC 기술은 인간의 오감을 통한 의사소통과 다양하고 현실감 있는 정보교류를 가능케 함으로서 인간화를 추구하여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정보처리를 지원한다.사람, 사물, 기계 등 무엇이든지 서로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어떠한 정보든지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빠르게 진화되고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체 정보를 체계화하고 시계나 입는 옷처럼 착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컴퓨터 기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와 기기간의 상호작용 기술인 HCI(Human Computer Interraction) 및 인간친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과 아울러 먹을 수 있는 컴퓨터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PC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위한 차세대 서버 기술 개발디지털홈이 실현되면서 가정 내 사용자에게 원하는 시간에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이 중요시되고 있다. 특히 EBS 수능 방송 시작과 더불어 고품질 HDTV 급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저장하고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여건상 서버는 대부분 외국 제품을 활용함으로써 기술 종속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디지털홈연구단에서는 사용자에게 고품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서버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차세대 인터넷 서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인터넷 서버 기술은 1,000명의 가입자에게 HDTV급 영화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대용량 VOD 서버를 위해 최적화된 네트워크/디스크 정합 장치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KT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VoD(Video on Demand) 사업의 서버로 선정되어 그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또한 케이블 방송 중심의 통방 융합을 선도할 수 있도록 케이블 방송과 통신을 융합한 서버를 개발했다. 유비쿼터스 사회가 가시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서비스가 가능한 환경을 위해 대용량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차세대 인터넷 서버 기술을 유비쿼터스 서버로 발전시키는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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