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주도로 파워 아키텍처(Power Architecture)의 오픈 표준사양 책정과 보급촉진을 목표로 2004년 12월에 설립된 ‘Power.org’에 프리스케일이 가세했다.프리스케일 세미컨턱터 코리아(대표 이재부)는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국제반도체학회(ISSCC)에서 IBM과 파워 아키텍처(Power Architecture™)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의 핵심은 프리스케일이 Power.org 커뮤니티에 창립 멤버가 되었다는 것과 파워 아키텍처의 명령어 세트의 개발을 촉진하는 조직 PAAC(Power Arc-hitecture Advisory Council)를 설립할 계획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Power.org에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 리눅스 OS 솔루션 업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 설계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하는 업체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Power.org에는 약 42개의 기업/조직과 1만명의 개발자가 참여하고 있다.IBM과 프리스케일의 협력 분야- 모든 시장 부문에 적용 가능한 공통의 아키텍처 개발- 파워 아키텍처 프로세서를 신규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키텍처 기술 개발- 제품 로드맵 공유- 파워 아키텍처 소프트웨어와 리눅스 등의 연계 시스템 활성화-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 파워 아키텍처 연계 시스템 확장이번 양사의 협력을 통해 소비가전, 산업, 자동차,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통신, 슈퍼컴퓨터 등 두 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사업 분야에서 파워 아키텍처 기술의 기량이 얼마나 발휘될 지 지켜볼 일이지만, 파워 아키텍처 진영으로서는 크게 반길 일이다.프리스케일은 앞으로 Power.org의 창립 멤버로서 네트워크, 자동차, 산업제어 및 임베디드 플랫폼에 사용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의 리더십을 공개 커뮤니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리스케일의 회장 겸 CEO인 미쉘 마이어(Michel Mayer, 사진 우측)는 “프리스케일과 IBM은 Power.org 커뮤니티 내에서 파워 아키텍처 기술의 지속적인 성공과 소스 공개 툴, 솔루션 및 플랫폼으로 구성된 연계 시스템을 확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프리스케일은 Power.org의 협력 리더이자 창립 멤버로서 소비자 중심의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파워 아키텍처 마이크로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을 확산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재정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Power.org에서 프리스케일과 IBM은 PAAC를 구성할 예정인데, 이 자문 위원회는 파워 아키텍처 기술에 대한 아키텍처 로드맵과 협력 관계를 관리함으로써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자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차원의 확장성과 호환성을 구축할 계획이다.프리스케일은 자문위원회의 궁극적인 목표가 저렴한 대량생산 가전 시스템에서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이르는 다양한 플랫폼 확장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매끄럽고 호환성 높은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프리스케일은 최근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도 자동차 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부터 두 회사의 기술이 결합된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파워PC 코어, 자동차 내비게이션용 IP, 90nm 임베디드 플래시 공정, 고전압 MOSFET과 범용 IGBT 등의 기술이 포함된 플랫폼 형태의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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