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마이크로커널 운영체제 전문업체 QNX Software Systems는 한국의 주요 자동차 텔레매틱스 개발업체들이 자사의 실시간운영체제(RTOS)인 QNX Neutrino를 채택하여 차세대 차량용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당사를 직접 방문한 QNX의 Kimm Krueger 월드와이드 간접 세일즈 디렉터(사진 우측)는 “이미 한국에서 LG전자, 현대오토넷, 현대모비스, 네비스(NAVIS) 등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네비스와 대우정밀에서 설계한 VisionJoy, 쌍용 체어맨 시스템, 고급 멀티미디어 단말기 현대모비스 MTS-1, LG전자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TSII은 이미 성능이 검증된 QNX Neutrino의 실시간 기능과 메모리 보전 설계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Kimm 세일즈 디렉터는 “QNX의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기술은 영어는 물론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를 동시에 표시하고 다국어 입력 방식을 지원하므로 여러 국가에서 손쉽게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QNX의 주력 임베디드 OS인 QNX Neutrino는 POSIX 표준(1003.1-2001 POSIX.1)에 맞춰 개발되었으며 간단한 재컴파일 작업만으로 UNIX, Linux, 인터넷 코드를 포팅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TCP/IP에서 차세대 스택 방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네트워킹 프로토콜에 대하여 즉시 지원이 가능하다.Kimm 세일즈 디렉터는 “성능이 입증된 QNX Neutrino는 진정한 마이크로커널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제품으로 모든 드라이버,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 스택, 파일 시스템이 메모리가 보호되는 커널 외부의 안전한 독립 공간에서 실행된다”면서 “마이크로커널 및 메모리 보호식 아키텍처는 고장방지 및 복구, 동적 업그레이드, 확장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QNX는 이번에 텔레매틱스 장비가 미가열 상태에서도 50ms 이내에 작동개시 신호와 함께 빠른 반응시간을 필요로 하는 장비들의 작동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미니 드라이브 기술 기반의 고속반응기술을 소개했다. 이 기술은 차량 컨트롤 버스에서 요구되는 정확한 타이밍에 관한 문제를 통신 프로세서를 사용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게 QNX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중요한 버스 정보의 빠른 응답과 운영체제 가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의 손실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QNX의 미니 드라이버는 QNX Momentics 전문가용 개발툴 v6.3과 호환되며 ARM, PowerPC, SH-4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Eclipse 기반의 통합개발환경(IDE) 하나에 통합된 QNX Momentics 개발용 스위트 전문가판은 C, C++, Embedded C++, Java로 코딩하고 Windows, Linux, Solaris, QNX Neutrino 호스트에서 개발한다. 대상 프로세서는 ARM, MIPS, PowerPC, sh-4, Xscale, x86 등에서 작업할 수 있다.현재 이 새로운 기술은 LG전자가 제너널 모터스사의 북미 시장용 차세대 텔레매틱스 시스템 디자인에 적용하고 있다.이번에 QNX의 Darrin Shewchuk 디렉터(Media and Analyst Relations 사진 좌측)도 함께 동석했다.QNX의 한국내 대리점은 RT Solution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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