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TwinFlashTM 기술에 기반한 NAND 플래시 칩을 발표했다.인피니언이 출시한 512Mbit 플래시 칩은 사이펀 세미컨덕터즈(Saifun Semiconductors)와 조인트 벤처로 설립한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플래시 GmbH & Co.KG.에서 개발됐다. 플래시 메모리는 인피니언의 200mm DRAM 드레스덴 팹에서 양산되고 있다.인피니언의 메모리 사업부 하랄트 에거스 CEO는 “인피니언이 이번에 플래시 메모리를 출시함으로써 메모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메모리 양산 능력을 DRAM과 플래시 사이에서 효율적으로 할당할 수 있게 됐다”며 “TwinFlash 기술은 DRAM 제조 공정에 사용됐던 기존 장비로 플래시 칩을 양산할 수 있게 돼 플래시 양산 장비를 별도로 투자하지 않고도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TwinFlash은 사이펀에서 개발한 첨단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인 사이펀 NROMⓇ 기술에서 구현됐다. 과거에 NOR-플래시 및 EEPROM 기반 기술로 입증된 이 기술은 2개 개별적인 정보 비트를 하나의 트랜지스터 셀에 저장할 수 있다. 기존 셀 단위 당 싱글 비트 부동 게이트 기술과 비교해 TwinFlash 기술은 셀 단위 망 2-bit 방식으로 다이 사이즈가 40% 이상 축소됐고, 마스트 레벨이 낮아 제품 양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2004년말까지 170nm 기술에 기반해 매달 10,000 이상의 웨이퍼가 생산될 계획이다. 현재110nm 크기의 차세대 TwinFlash 기술 노드가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비용을 더욱 낮추는 한편 2Gbit 밀도 구현이 가능해질 예정이다.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2004년 전세계 NAND 플래시 메모리 시장은 2003년 33억6천만 달러에서 30.8%의 성장한 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피니언은 2007년까지 NAND 시장에서 상위 3위 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인피니언의 회장 겸 상무이사인 피터 쿠처씨는 “NAND 플래시 시장은 향후 몇 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모리 시장이 될 것이며, 인피니언은 바로 적기에 TwinFlash 제품군을 출시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인피니언의 512Mbit 플래시 칩은 TSOP 패키지로 출시되며, SD, MMC, 컴팩트 플래시 카드 또는 디지털 카메라, PDA 등에 사용되는 메모리 스틱과 같은 탈착 가능한 반도체 저장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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