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RM과 일본 NEC전자는 차세대 멀티프로세서(multiprocessor) 칩을 설계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에 따라 NEC는 ARM으로부터 모든 ARM11 코어를 라이선스하게 된다.종래의 싱글 프로세서 구성에서는 주파수의 향상과 함께 소비 전력이 늘어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에 반해 멀티프로세서에서는 병렬로 CPU를 사용함으로써 각각의 주파수를 보완할 수 있다. 또한 소비전력도 각각의 프로세서 주파수를 제어함으로써 낮출 수 있다.ARM 프로세서 코어가 2개 이상 장착되는 멀티프로세서는 복수의 프로세서를 1개의 프로세서처럼 취급할 수 있기 때문에 싱글 프로세서 환경에서 사용되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으며, 확장이 용이해 가격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양사는 밝혔다.NEC는 2005년부터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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