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분량의 복잡한 데이터를 해석하고 조정하기 위한 새로운 컴퓨팅 접근 방식2004년 2월 20일, 서울 – 전 세계가 디지털 기술을 향해 나아가고 방대한 양의 디지털 데이터가 새로이 생성됨에 따라, 융합된 컴퓨팅 및 커뮤니케이션 업계는 사람들이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각 제품 및 어플리케이션의 기본 ‘아키텍처’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이다.현지 시간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 개발자 회의 (IDF: Intel Developers Forum) 셋째 날 기조 연설을 통해 패트릭 겔싱어 (Patrick Gelsinger) 인텔 수석 부사장 겸 CTO는 디지털 기술의 모든 잠재 가능성을 현실화 하기 위한 미래의 컴퓨팅 성능은 속도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아키텍처 기능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역설했다.패트릭 겔싱어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가 계속 디지털화 되어가면서 우리 사회는 방대한 양의 복잡한 데이터를 생성해 내고 있다. 그러나, 현재는 풍부한 자원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고 말하며, “디지털 데이터를 인식하고 발굴하며 통합할 수 있게하는, 보다 확장성이 뛰어나고 융통적이며 프로그램이 가능한 컴퓨팅 아키텍처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 고 덧붙였다.미래의 컴퓨터가 보다 실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 특정 사용자나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데이터 패턴이나 관심에 대한 인식, ▶ 이 패턴들에 필요한 대량의 실제 데이터의 발굴, ▶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분석, 혹은 통합 등과 같은 세 가지의 뛰어난 핵심 기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이 기능의 실현을 위해서는 보다 높은 메모리 사양, 프로세싱 파워, 대역폭 및 스토리지 등이 요구될 것이며, 이 기능들은 또한 컴퓨팅과 커뮤니케이션 기기의 아키텍처 디자인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게 될 것이다.‘테라 시대’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 접근겔싱어 수석 부사장은 인텔이 현재 슈퍼컴퓨터만이 핸들링 할 수 있는 작업을 미래의 컴퓨팅 및 커뮤니케이션 기기가 수행할 수 있도록 아키텍처를 개발하여, 테라급 컴퓨팅 시대로의 진입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또, “인텔이 수십억의 트랜지스터를 내장한 프로세서에 발 빠르게 접근함에 따라, 궁극적으로 보다 더 쓸모 있는 컴퓨터를 개발해 내기 위해 새롭게 아키텍처에 접근함으로써, 추가된 트랜지스터를 이용할 혁신적인 방법을 적극 개발 중에 있다.”라고 말하며, “확장성 있고, 컴퓨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통해 그 개발이 이루어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겔싱어 수석 부사장은 ‘헬퍼-스레딩 (helper-threading)’을 포함하여 아키텍처를 확장 하기 위하여 인텔이 현재 개발중인 몇 가지 혁신적 기술을 소개했다. ‘헬퍼-스레딩’은 필요에 따라 단일 프로세서 상에서 병렬 작업을 지능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단일 스레드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단일 프로세서에 다중 처리 코어를 집적시키는 것 역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아키텍처를 확장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인텔은 또한 이 새로운 아키텍처가 다중 환경이나 애플리케이션에 구동되어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연구 중에 있다. 예를 들어, 겔싱어 부사장은 인텔 연구진들이 802.11a 및 802.11b, 802.11g나 블루투스, 혹은 어떤 다른 무선 기술을 이용하든지 간에 다양한 네트워크 상에서 기기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해 줄, 미래의 칩에 재구성할 수 있는 라디오 아키텍처의 개발 상황에 대해 소개했다.이와 같은 아키텍처의 혁신이 프로세서의 속도 향상 및 집적도 증대와 함께 향후 컴퓨팅의 성능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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