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표면의 3D 탐사, 탐사선 경로 및 실험 예행연습, 간편한 분석 지원세계적인 그래픽 프로세서 업체인 엔비디아는, 자사의 쿼드로 그래픽이 NASA 화성 탐사선에 사용되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기술을 통해 NASA는 전송된 탐사선 데이터를 변환, 사진처럼 생생한 가상현실 상에서 화성 표면을 재구성함으로써 마치 실제로 화성 표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처럼 3D로 화성을 탐사할 수 있게 되었다.엔비디아 기술 기반의 이러한 환경은 NASA 과학자에게 정밀한 비전 및 플래닝 시스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다양한 화성 탐사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현실감 있게 화성표면을 3D로 재구성하여 ‘비행’해 봄으로써 실제로 우주선이 업무를 수행하기 전에 작동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NASA 에임스 연구소의 로렌스 에드워즈 (Laurence Edwards) 3D 비주얼라이제이션 및 표면재구성 전문 화성팀장은 “NASA는 엔비디아 기술을 통해 화성 지형을 사진처럼 생생한 가상현실로 시각화하고, 화성 환경에 대한 과학자의 이해를 크게 높이며, 보다 편리하게 분석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과학자들은 이렇게 구성된 화성 표면 모델을 활용하고, 탐사선 경로 및 실험에 관한 모든 옵션을 이용하여 탐사선이 관찰한 화성 탐사물을 다양한 각도(전면, 후면, 측면)에서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엔비디아 그래픽을 이용할 경우, 1997년 소저너 (Sojourner)가 보낸 이미지 보다 3배 이상 정밀한 고해상 사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새 탐사선은 소저너 보다 6~10배 정도 멀리 여행하기 때문에(피트당 약 6천~1만도 더 많은 측정) 엔비디아 그래픽으로 시각화한 데이터는 이 행성의 지형을 시각적으로 매우 정밀한 이미지로 변환한다. 탐사는 매일 진행되며, 한 팀은 그 날의 탐사선운행을 담당하고 다른 팀은 아직 탐사하지 않은 화성 지역으로부터 취합된 그래픽 렌더링 사진 및 측정 데이터를 연구하고 이를 교환함으로서 다음날 활동을 계획한다.에드워드 팀장은 “NASA 과학자들은 엔비디아 그래픽을 이용해 얻은 3D 화성 표면 사진을 통해 탐사선 이동을 입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으며, 탐사선으로 전달된 명령은 보다 성공적인 실험 및 데이터 수집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화성으로부터 전송된 데이터는 신속히 보고되고 연구 및 공유될 가치가 있는 대량 이미지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3D 비주얼라이제이션 작업은 여행한 거리와 수집된 지식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다”라고 말했다.엔비디아 기술이 적용된 NASA 탐사선은 2004년 1월 3일 화성에 착륙한 스피릿(Spirit)과 2004년 1월 24일 착륙 예정인 오퍼추니티(Opportunity)로, 이 두 탐사선은 물이 존재했었음을 시사하는 화성 지형을 탐사하게 된다. 엔비디아 그래픽 기술은 카메라와 탐사선의 과학계측기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비주얼라이제이션을 통해 지식으로 변환함으로써 화성 표면 혹은 표면 아래에 생명체가 존재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 NASA 과학자들에게 화성의 물 역사에 관해 더 많은 정보를 주게 될 것이다.에드워드 팀장은 “이제 이러한 신기술을 갖추게 되면서 NASA는 화성에서 예상되는 조명과 표면 조건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설사 바위 그림자가 물체를 가린다 하더라고 우리는 이를 미리 알고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향후 대형 광각 디스플레이 앞에 앉아 간단한 터치 스크린 및 음성 명령만으로도 탐사선의 이동 및 실험을 계획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NASA는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탐사선 미션으로부터 획득한 지식을 전세계 커뮤니티와 공유할 계획이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원격 우수탐사 중에 작성된 가장 크고 지형학상 가장 정확한 3D모델을 이용 및 연구할 수 있으며, 일반인들도 웹 상의 3D 이미지의 루틴 포스팅으로 화성 생명체 탐사 작업에 사실상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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