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광재 기자] AI 기반 신원인증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가 해외송금 플랫폼 ‘유트랜스퍼(Utransfer)’에 비대면 고객확인(eKYC) 서비스 ‘ID 체크(check)’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ORIS)’ 및 여권기반 eKYC 전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송금 산업 전반의 신원인증 자동화와 규제 대응 효율성을 크게 강화했다.

[제공=아르고스 아이덴티티]
[제공=아르고스 아이덴티티]

정부는 외화 유출 감시 강화 및 송금 한도 통합 관리를 위해 ‘해외송금 통합관리시스템(ORIS)’을 구축 중이며 내년 1월부터는 은행·핀테크·카드·증권사 등 비은행권 송금 이력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송금업체의 고객 신원인증(KYC) 및 외국인 식별체계 역시 여권번호 기반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의 외국인등록번호 기반 식별체계의 한계(국제호환성 부족) 를 해소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춘 인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여권기반 비대면 신원인증 인프라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규제 대응 요소로 부상했다.

유트랜스퍼는 외국인 여권 및 외국인등록증 인증과 여권 이미지 수집 과정에서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고 KYC과정에서 불필요한 수동 업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아르고스의 AI 기반 비대면 본인인증 서비스 ID 체크를 도입해 송금 이용 다국적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정확하고 빠른 비대면 신원인증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아르고스의 신원 인증 솔루션은 전세계 4000여종 이상의 신분증 뿐만 아니라 여권까지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위·변조 탐지, 얼굴 인식, OCR, 중복 계정 차단 등 기능을 통해 외국인 신원 확인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한다. 또 GDPR 등 글로벌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면서 금융·플랫폼 사업자가 규제 요건을 충족하는데 기여한다.

유트랜스퍼에 도입된 아르고스 ID 체크는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구조를 기반으로 한 올인원 신원인증 서비스로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빠르고 유연한 연동 환경을 제공한다.

이원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 대표는 “여권 기반 비대면 본인인증은 해외송금 산업의 규제 대응뿐 아니라 서비스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유트랜스퍼와의 협력은 ORIS에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인증 솔루션을 제공해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신뢰를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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