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승인으로 미국 5개 주 얼리액세스 시작...예방의학·재활 활용 확대 주목

[테크월드뉴스=이광재 기자] 토마토시스템이 확장현실(XR) 기반 메디컬 피트니스 기능성 게임 ‘티온 메디핏(T-ON MEDIFIT)’을 미국 현지 시각 10월31일 정식 출시하며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3일 밝혔다.

메타(Meta)의 공식 승인을 획득한 ‘티온 메디핏’은 이번 출시로 미국 등 23개 국가에서 얼리액세스(Early Access) 서비스를 개시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메디핏 대시보드 [제공=토마토시스템]
메디핏 대시보드 [제공=토마토시스템]

티온 메디핏은 모바일 XR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기반의 메디컬 피트니스 서비스다. 근력 강화 중심의 무산소 운동과 실내 사이클 기반 유산소 운동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 AI 동작 인식 분석과 실시간 아바타 피드백 기능을 탑재, 사용자의 운동 자세와 수행 능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춘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시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티온 메디핏은 단순한 게임 콘텐츠를 넘어, 예방의학·재활·만성질환 관리 등 의료적 가치까지 확장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식 버전에는 전문 의료진과 연계된 원격 재활 프로그램이 구독 서비스로 제공되며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 원격의료 플랫폼과 연동돼 의료 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재활 프로그램 및 운동 결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전문가의 모니터링을 통한 운동 강도 및 종류를 1:1로 조정하며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재활이 가능하다.

박호성 토마토시스템 티온사업부 이사는 “티온 메디핏의 재활 서비스는 사용자 운동 동작을 3회 스캔해 분석함으로써, 동작 완성도가 낮은 움직임까지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에 맞춘 개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훈련 결과는 의료진에게 피드백돼 전문 의료진의 원격 진료를 통해 4주간의 재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온 메디핏은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기능성 게임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전문가 연계 서비스, 해외 헬스케어 센터 연계, 해외 의료기관 및 보험사 연계 서비스 등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박 이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 선정과 메타 플랫폼 공식 승인을 통한 이번 출시는 티온 메디핏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입증한 계기”라며 “고객이 AI 분석과 XR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와 더불어 의료 전문가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받는 생태계를 구성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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