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V 도입 가속화, AI 수요 증가로 매출 호조”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ASML 홀딩 NV는 15일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 순매출 75억 유로, 매출총이익률 51.6%, 당기순이익 21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ASML]](https://cdn.epnc.co.kr/news/photo/202510/323465_328739_5048.jpg)
3분기 예약매출은 EUV 장비 포함 54억 유로에 이르렀으며 4분기에는 총 순매출 92억~98억 유로와 매출총이익률 51%~53%를 기대하고 있다.
ASML은 2025년 연간 총 순매출이 2024년 대비 약 15% 성장하고 매출총이익률은 약 5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6년 매출 전망도 2025년 수준을 하회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3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이 예상에 부합했다”며 “EUV 도입 가속과 하이 NA EUV 기술 발전에 힘입어 리소그래피 수요가 긍정적으로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ASML은 첫 첨단 패키징용 TWINSCAN XT:260 장비를 출하해 기존 대비 생산성을 최대 4배 향상했으며 미스트랄 AI와 협력해 AI를 장비 전반에 적용해 성능과 공정 수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측면에서는 AI에 대한 고객 투자 증가가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주도하는 반면 중국 지역 고객 수요는 2024년과 2025년 강세 이후 2026년에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푸케 CEO는 2026년 매출이 2025년 전망 수준을 밑돌 가능성은 없으며 상세한 전망은 2026년 1월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 연구개발비는 약 12억 유로, 판매관리비는 약 3억 2천만 유로가 예상된다. ASML은 2025년 강력한 4분기를 기대하며 반도체 극자외선(EUV) 장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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