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량은 약 30만 대에서 300만 대 이상으로 확대 예상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26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시장은 2025년 약 1억 6000만 달러에서 2030년 약 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출하량은 같은 기간 약 30만 대에서 300만 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전망 [사진=유비리서치]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전망 [사진=유비리서치]

가민(Garmin)이 출시한 Fenix 8 마이크로 LED는 1.4인치 디스플레이와 최대 4500니트 밝기를 구현해 아웃도어 환경에서 기존 OLED 스마트워치 대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며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태크 호이어(TAG Heuer)는 고가 시장을 겨냥해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를 준비 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K-디스플레이 2025에서 6000니트급 워치형 마이크로 LED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애플까지 합류할 경우 대규모 투자와 양산 체제가 본격화되며 마이크로 LED가 웨어러블의 주류 기술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칩 제조사, 전사 장비, 구동 IC, 후공정 업체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파급될 전망이다. 초기에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 중심 확산이 예상되지만 생산 효율성 개선과 단가 하락, 주요 브랜드의 참여가 맞물리면서 점차 대중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김주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 LED 스마트워치 시장은 이제 막 시작 단계지만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에는 1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OLED 중심의 기존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프리미엄 웨어러블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원가입 후 이용바랍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저작권자 © 테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