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월드뉴스=김경주 기자] K-뷰티와 패션을 기반으로 감성 소비재 시장을 이끌어온 (주)트랜드아이가 건강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신규 단백질 쉐이크 브랜드 ‘베러밀(BETTERMEAL)’을 통해 웰니스 중심의 라이프 케어 시장으로 발을 넓힌 것이다.
이번 사업 확장은 단순한 카테고리 다각화가 아닌, (주)트랜드아이가 수년간 구축해온 향기·패션 기반의 소비자 접점, 그리고 콘텐츠 중심 브랜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행보다.
관계자에 따르면 “건강과 뷰티를 잇는 교차점에서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장할 수 있는 분야로 건강식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대표 제품인 ‘베러밀 프로틴 밸런스 쉐이크’는 슬로우에이징과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MZ세대의 니즈에 주목해 설계되었다. 바나바잎 추출물(코로솔산), 5중 단백질, 식이섬유 등 기능성 원료를 중심으로 포만감과 일상 섭취 지속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방송인 김영철 씨가 개발에 직접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끈다. 김 씨는 “이 시대에 필요한 식사는 단순한 간편식을 넘어선 ‘의식 있는 식사’”라며, 건강과 삶의 리듬을 함께 관리하는 루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김영철 씨는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실시간 소통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주)트랜드아이는 자사몰 중심의 초기 운영을 기반으로 브랜드 통제력을 확보한 뒤, 시장 반응에 따라 H&B 스토어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유통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신영 대표는 “베러밀은 식사 그 이상의 가치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주)트랜드아이가 지향하는 K-라이프스타일의 다음 챕터”라며, “향기를 시작으로 축적된 정서적 신뢰를 이제 건강한 식사라는 새로운 접점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런칭은 트랜드아이가 감성에서 기능으로, 뷰티에서 웰니스로 브랜드 저변을 넓히며, K-라이프케어 브랜드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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