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월드뉴스=김경주 기자] 2025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세계적 규모의 타투 컨벤션 ‘Ink the 6ix Tattoo Expo 2025’에서, 한국 출신 타투이스트 시류(ShiRyu, 본명 권성범/SeongBeom Kwon)가 4관왕에 오랐다.
이번 행사에서 시류는 ▲Best Asian Tattoo 1st Place (베스트 아시안 타투 1등) ▲Best Asian Tattoo 2nd Place (베스트 아시안 타투 2등) ▲Best Leg Tattoo 3rd Place (베스트 레그 타투 3등) ▲Best Tattooed Male 1st Place (베스트 타투드 메일 1등) 총 4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Ink the 6ix Tattoo Expo는 북미에서도 손꼽히는 권위 있는 타투 이벤트로, 매년 수백 명의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수천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국제 아트 페어급 규모의 행사다.
기술력뿐 아니라 디자인의 철학, 문화적 해석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되는 이 대회에서 수상하는 것은, 단순한 경력을 넘어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예술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시류는 현재 뉴욕 맨해튼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타투 아티스트로, 아시아 전통 문양과 현대적 미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은 단순한 시각적 완성도를 넘어, 작가 개인의 정서와 철학이 섬세하게 녹아든 작업들로 심사위원과 관람객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상 직후 시류는 “이번 수상은 제 작업이 단순히 ‘기술’로서가 아닌, 하나의 ‘예술’로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스스로의 작업을 통해 더 깊은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ShiRyu는 이후에도 뉴욕, 유럽 등지에서 다양한 전시 및 국제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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