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 AI 검색, 생성형 AI 챗봇까지, 기업을 위한 최첨단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이다.[사진=솔트룩스 CI]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 AI 검색, 생성형 AI 챗봇까지, 기업을 위한 최첨단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이다.[사진=솔트룩스 CI]

[테크월드뉴스=주가영 기자] 솔트룩스는 AI 에이전트, AI 검색, 생성형 AI 챗봇까지, 기업을 위한 최첨단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입니다. 사명인 솔트룩스(SALTLUX)는 ‘SALT(소금)’와 ‘LUX(빛)’의 합성어로서 새로운 지식기반 세상에 필요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할 기업 철학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2007년 AI 유럽연합(EU) 연구 프로그램 FP7의 ‘LARKC PR0JECT’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2O16년에는 인공지능 플랫폼 아담을 출시했습니다. 아담은 대한민국 최초로 상용화된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식 베이스를 내장하고 지식, 언어, 시각 인지 등 60여 API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솔트룩스는 지난 20년간 인공지능 고객센터 구축과 챗봇 고객응대 서비스를 포함한 인공지능 플랫폼 공급 사업뿐 아니라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비정형 및 고객 목소리 분석에 이르기까지 AI 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과 행정안전부, 국토부, 행정안전부, 서울교통공사, 국민권익위원회 등 공공기관,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금융기관은 물론, 해외 ANA항공과 미즈호은행 등 국내외 2000개 이상 기업 및 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OpenAPI 서비스와 데이터과학 SaaS 서비스, 대규모 데이터 수집과 인지분석 등의 클라우드 기반한 구독형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솔트룩스는 혁신 기능들을 대거 탑재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를 본격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솔트룩스]
솔트룩스는 혁신 기능들을 대거 탑재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를 본격 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솔트룩스]

AI 에이전트 ‘구버’ 출시

솔트룩스는 혁신 기능들을 대거 탑재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를 본격 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구버는 세계 다국어 웹에서 최적화된 답변과 출처를 찾아 제시하는 AI 검색 ‘에스크 구버’, 관심 주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자동 수집 및 요약해 주는 ‘브리핑 에이전트’, 5분 만에 자동 생성되는 ‘AI리포트’ 기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작년 프리뷰 출시 후 하루 약 1000개의 AI 에이전트가 생성되는 등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구버 ‘딥리서치’는 추론을 통해 정보를 심층적으로 분석, 가장 완성도 높은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솔트룩스 ‘LUXIA’뿐 아니라 구글 ‘Gemini’, 오픈AI ‘GPT-4o’로 LLM 선택지가 다양화됐으며, 금융과 특허 등 각 분야 데이터를 리소스로 활용할 수 있어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답변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동생성 AI 콘텐츠도 강화됐습니다. 구버 ‘심층 리포트’는 프리미엄 리서치와 기관 데이터 레퍼런스를 약 100개 이상 참조하고 추론을 거쳐 20페이지 이상의 고품질 리포트를 생성해 내는 기능입니다. AI보이스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팟캐스트를 통해 출퇴근길에서도 필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주가와 소셜 버즈 분석 등을 제공하는 ‘컴패니 브리핑’, 맞춤형 콘텐츠를 메일 및 문자로 전달해 주는 ‘위클리·데일리 구버’, 연동 소셜미디어와 메일의 콘텐츠를 수집해 주는 ‘스크랩 에이전트’, 웹 서핑 중에 문서 분석과 요약, 콘텐츠 추천, 스크랩 서비스를 지원하는 ‘브라우저 에이전트’ 등이 추가됐습니다.

‘구버’는 딥리서치, AI 리포트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사용자에게 더욱 심층적인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는 AI 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솔트룩스는 지난 5월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솔트룩스 AI 컨퍼런스 2025'를 열고 루시아3와 함께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 멀티모달 콘텐츠 플랫폼 '젠웨이브'를 공개했다. [사진=솔트룩스]
솔트룩스는 지난 5월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솔트룩스 AI 컨퍼런스 2025'를 열고 루시아3와 함께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버', 멀티모달 콘텐츠 플랫폼 '젠웨이브'를 공개했다. [사진=솔트룩스]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 3’ 공개

앞서 솔트룩스는 ‘스스로 사고하고 실행하는 AI’를 표방하는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 3’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솔트룩스 자체 개발 LLM의 최신 버전으로 더욱 고도화된 추론 능력과 함께 기업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루시아3는 ▲언어 생성과 이해에 특화된 ‘루시아3 LLM’ ▲복잡한 추론과 판단을 수행하는 ‘LUXIA3 Deep’ ▲다양한 비정형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루시아3 VLM’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루시아3 Deep은 사용자의 질문 복잡도에 따라 스스로 추론 길이를 조정하며, 일상적인 질의부터 고차원 분석까지 폭넓은 대응이 가능한 고도화된 사고 능력을 제공합니다. 루시아3 LLM은 도메인 특화 언어처리 성능이 강화돼 글로벌 대형 언어모델 대비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루시아3 모델들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되는 ‘루시아 플랫폼’과 하드웨어 박스에 탑재되는 ‘루시아 온(LUXIA On)’ 형태로 출시됐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복잡한 AI 인프라 구축 과정을 간소화하고, 보다 쉽게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2025년 성장 분기점 전망

솔트룩스의 최근 경영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8% 감소한 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손실 역시 59억원으로 손실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매출은 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50.8% 증가했지만 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아직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매출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LLM(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 등 AI 관련 대규모 투자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솔트룩스는 현재까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채비율은 2023년 34.39%에서 2024년 28.30%로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증권 관계자는 “솔트룩스는 2023년에 LLM ‘루시아’를 발표하는 등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며 “2024년 적자 폭이 개선되고 2025년에는 성장 분기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국방 및 금융 분야에서의 대형 고객 확보와 정부의 AI 지원 정책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AI 국가대표로 선정될 경우 기존 SI 중심 비즈니스 모델이 소프트웨어 기반 서비스(SaaS) 혹은 로열티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어 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솔트룩스는 AI 및 빅데이터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120건 이상의 AI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60건 이상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 및 공공 부문에서 AI 및 데이터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현재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투자를 선호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솔트룩스가 AI 시장의 성장에 따라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솔트룩스의 52주 최고가는 5만8900원, 최저가는 1만234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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