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사전 행사 및 라이브 스트리밍까지..'엣지 컴퓨팅' 업계 리딩
[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어드밴텍은 지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COMPUTEX 2025’에서 ‘Edge Computing & WISE-Edge in Action’을 주제로 사전 컨퍼런스와 듀얼 전시관 운영을 통해 자사의 엣지 AI 기술력과 산업 적용 사례를 종합적으로 선보였다.
![(왼쪽부터)어드밴텍 iSystem 사업부 사장 린다 짜이(Linda Tsai), 엔비디아 Robotics & Edge AI 사업부 부사장 디푸 탈라(Deepu Talla), 딜로이트 Asia Pacific Smart Factory Business Lead. 존 야스노라 야마모토(John Yasunori Yamamoto)가 토론하고 있는 모습. [사진=어드밴텍]](https://cdn.epnc.co.kr/news/photo/202505/317143_321814_3650.jpg)
먼저 지난 5월 19일 어드밴텍은 대만 타이베이 CPC 빌딩에서 사전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컴퓨텍스 2025의 포문을 열었다. 엔비디아, 퀄컴, NXP,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 업계 리더 20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영어 및 중국어 세션과 생중계를 통해 글로벌 기술 동향을 전 세계에 전파했다.
글로벌 IT 리더들과 함께 엣지 컴퓨팅과 AI의 미래 전망
엔비디아, 딜로이트와 함께한 패널 토론에서는 기업 현장에서 사전 학습된 AI 모델을 엣지 AI 환경에 성공적이고 안정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으며 또 퀄컴은 어드밴텍과 협력해 최첨단 기술을 어드밴텍의 엣지 컴퓨팅 및 엣지 AI 플랫폼에 적용해 산업 전반의 지능형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러 창(Miller Chang) 어드밴텍 임베디드 부문 사장은 “퀄컴과의 협력을 확대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퀄컴 드래곤윙 플랫폼과 어드밴텍의 Edge AI SDK를 통해 확장 가능한 지능형 엣지 솔루션을 구현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차세대 AI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드밴텍 K.C 리우(K.C Liu) 회장과 (전)구글 타이완 디렉터 첸 리펑(Lee-Feng Chien) 박사는 AI가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연결되는 흐름을 강조하며 지연을 최소화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Agentic AI’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어드밴텍은 통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략과 WISE-Edge 플랫폼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AI의 상용화 및 확산을 가속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어드밴텍은 글로벌 AI 반도체 리더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Co-Creation 생태계를 조성하며 글로벌 기술 인프라와 강력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컴퓨텍스 2025 포럼 기조 연설에서 ‘Edge AI 기반 로보틱스’ 공개
어드밴텍 임베디드 사업부 밀러 창(Miller Chang) 사장은 COMPUTEX 2025 포럼 기조 연설에 AI 글로벌 리더 중 한 명으로 참여해 ‘Edge AI 기반 로보틱스의 실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컴퓨텍스 2025 포럼 기조 연설에서 어드밴텍 Embedded 사업부 밀러 창사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어드밴텍]](https://cdn.epnc.co.kr/news/photo/202505/317143_321817_4351.jpg)
이 세션은 전 세계 업계 전문가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밀러 사장은 엣지 1.0에서 3.0으로의 진화를 설명하며 엣지 AI와 로보틱스 융합이 제조·물류·스마트시티 분야의 산업 현장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드밴텍은 홀1과 홀2에 전시관을 운영하며 WISE-Edge 기반 엣지 AI 기술 설명 및 전시에 집중했다. 산업용 엣지 컴퓨팅부터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시티까지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엔비디아, AURES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 시스템, 로보틱스, 비전 AI 등 실제 적용 사례도 공개됐다. 특히 젯슨 토르 기반 LLM 시연과 고성능 스카이렉 서버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으며 환경 모니터링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도 함께 소개되어 엣지 AI의 활용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전시 기간 동안 어드밴텍은 총24개의 주제별 포럼을 운영하고 전 세계 시청자를 위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도 개설했다. 어드밴텍 K.C 리우(KC Liu) 회장은 라이브에 참여해 자율주행 로봇(AMR)의 발전과 엣지 컴퓨팅 기반 솔루션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린다 짜이(Linda Tsai) 어드밴텍 iSystem 사업부 사장은 세계적인 경제 전문 언론인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AI와 엣지 컴퓨팅은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며 “엔비디아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기반의 유연하고 빠른 솔루션 제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컴퓨텍스 2025 현장에서 특별한 순간이 포착됐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어드밴텍의 부스를 방문해 어드밴텍의 최신 엣지 AI 시스템인 MIC-743에 직접 사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컴퓨텍스 어드밴텍 부스에 방문해 어드밴텍 제품(엔비디아 Jetson Thor 기반의 LLM 가속기 MIC-743)에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어드밴텍]](https://cdn.epnc.co.kr/news/photo/202505/317143_321813_3216.png)
어드밴텍의 MIC-743은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엣지 AI 시스템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VSS(Video Search & Summarization) 라이브 데모를 통해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분석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 제조, 머신 비전, 자동화 등 고성능 산업 환경을 위한 유연한 I/O 확장성과 산업용 내구성을 갖춘 이 플랫폼은 참관객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젠슨 황 CEO의 방문은 저희 솔루션을 더욱 빛낸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NVIDIA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엣지 AI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드밴텍은 컴퓨텍스 2025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 도입을 가속화할 엣지 컴퓨팅 기술을 집중 조명했으며 다양한 현장 소식은 어드밴텍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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