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광재 기자] “콩가텍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산업용PC 분야에 ‘한 우물만 파’는 기업으로 특히 타 처럼 가격 경쟁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제품의 질과 고객과의 일정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김윤선 콩가텍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AW 2025)’에 참가해 콩가텍의 글로벌 및 국내 비즈니스 비전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윤선 콩가텍코리아 지사장 [제공=콩가텍코리아]
김윤선 콩가텍코리아 지사장 [제공=콩가텍코리아]

콩가텍은 독일 데겐도르프(Deggendorf)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4년 설립돼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제품과 서비스에 주력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다.

콩가텍의 고성능 컴퓨터 모듈은 산업자동화, 의료장비, 로봇공학, 통신을 비롯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콩가텍의 고성능 에이레디(aReady.) 에코시스템은 COM에서 클라우드까지 솔루션 개발을 간소화 및 가속화한다. 이 애플리케이션-레디 접근 방식은 COM을 서비스 및 맞춤형 기술과 결합해 시스템 통합, IoT, 보안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첨단 기술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콩가텍은 벤처기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김윤선 지사장은 “콩가텍은 지난해 12월 창립 20주면을 맞은 산업용PC 전문기업으로 현재까지 12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콩가텍은 산업용PC 영역에서 글로벌 넘버1 자리에 올라 있으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제품 출시 일정 등을 한번도 어기지 않고 정확한 일정에 맞춰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콩가텍은 최근 기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분야 고객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의료장비 및 국방 등으로 고객군을 넓혀나가기 위해 중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GE, 지멘스, 삼성메디슨 등 의료장비 기업은 물론 한화 등의 방위산업 영역 공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장은 “현재 자동화와 에지 컴퓨팅 기술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콩가텍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운영체제 및 가상화 등에 대한 토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설립 20주년을 발판으로 해 마케팅 및 장기적 비전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콩가텍은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및 오토메이션 산업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콩가텍은 이러한 비전을 위해 한층 진화한 애플리케이션-레디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조 및 산업 자동화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콩가텍은 AW 2025에서 설계 복잡성을 줄이고 보안과 성능을 강화한 최신 모듈 기반 자동화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에 콩가텍은 ‘에이레디.COM(aReady.COM)’과 ‘에이레디.IOT(aReady.IOT)’의 확장된 기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모듈 기반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단순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레디 에코시스템을 제시했다. 또 표준 기반 컴퓨터 온 모듈(COM) 제품군과 생산 현장용 에지 서버 설계 사례도 함께 소개하며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제안했다.

에이레디.COM은 사전 설정된 애플리케이션-레디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활용해 컴퓨터 온 모듈 에코시스템을 강화하는 전략을 적용했다.

김 지사장은 “에이레디.COM은 실시간 하이퍼바이저를 활용하면 실시간 제어, HMI(Human Machine Interface), AI, IoT 연결성 등 다양한 기능을 단일 모듈에서 구현할 수 있다”며 “또 우분투 프로 및 보쉬렉스로스의 ctrlX 운영체제를 지원해 시스템 통합 복잡성을 줄이고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또 에이레디.IOT의 경우 COM에서 클라우드까지 안전한 IoT 연결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빌딩 블록을 제공한다며 OPC UA, MQTT, REST 등의 프로토콜을 활용해 머신, 시스템, 장치, 센서간의 통신을 가능하게 하고 데이터 수집, 원격 모니터링, 예측 유지보수뿐만 아니라 설비종합효율(OEE) 증대와 같은 관리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장은 “에이레디.IOT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예측 유지보수 기능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산업용 IoT 환경에서 보안이 중요한 만큼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안전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AW 2025를 통해 스마트 제조 및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산업용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윤선 지사장은 한국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김 지사장에 따르면 현재 한국지사는 총 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개의 파트너사와 국내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한국지사는 2018년 시작 시점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0%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며 본사에서도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

김 지사장은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시장 매출은 글로벌의 2~3%대 이지만 콩가텍코리아의 점유율은 10% 가량으로 매우 높다”며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50% 가량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본사측에서도 한국지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조만간 인력 충원 등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윤선 지사장은 “이와 같이 콩카텍코리아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콩가텍만의 길’을 지속해 가고자 하는 점과 시장이나 경쟁사 등에 대해 문제점을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즉, 장점만을 보고자 하는 긍정적 마인드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콩가텍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나아가는 길을 옆에서 지켜봐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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