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SE 2016’ 미래형 디스플레이 대거 공개

삼성전자가 2월9일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6’에 참가해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ISE 전시장 내 최대 크기(1,415㎡)의 건물인 암티룸 홀(AmtirumHall)에서 삼성전자는 단독으로 2016년 4대 주력 제품인 ▲LED 사이니지 ▲아웃도어 사이니지 ▲베젤 비디오월 ▲전자칠판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를 대거 전시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LED 사이니지 총 12개 라인업을 신규로 공개했다. LED 사이니지는 픽셀 간 거리가 1.5mm~20mm까지 사용 용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아웃도어 사이니지(모델명:OHD)는 전시장 외부 입구에 설치돼 삼성전자 사이니지의 전략과 비전에 대한 소개와 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삼성전자 아웃도어 사이니지는 영하 30도에서 영상50도까지 외부 환경에서도 제품 사용이 가능하고 국제 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56(International Protection) 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춘 내구성을 지녔다.

또 3000니트(nit) 초고휘도 밝기와 5000:1의 높은 명암비를 적용해 외부 환경에서도 고해상도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이어 스마트 사이니지 전 모델을 제어하고 콘텐츠 배포가 가능한 매직인포 서버 4.0을 신규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CES 2016에서 공개된 UHF-E를 다시 선보였다. UHF-E는 베젤과 베젤 사이가 1.4mm의 초슬림 비디오월 제품으로 제품 간 베젤이 거의 없어 더욱더 몰입감 있는 대형 화면을 제공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ISE 2016을 통해 다양한 B2B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미래지향적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라며 “기업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소개하고 서로 상생하는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