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가장 얇은 1.5mm, 전력 효율성 높인 SSD 'X400 SSD' 출시

샌디스크(SanDisk)가 업계에서 가장 얇은 1.5mm의 1 테라바이트(TB) M.2 SSD인 신형 X400 SSD를 공식 출시하면서 1월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데모를 공개했다.

샌디스크의 6세대 X3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샌디스크 X400 SSD는 28GB, 256GB, 512GB, 1TB 네 개의 용량으로 출시되며, 각각 2.5인치 SSD와 M.2 2280 폼팩터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포워드인사이트가 지난해 3분기 실시한 소비자용 SSD의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인터페이스는 80%가 SATA를, 56%가 256기가 ~ 1테라바이트 용량을, 메모리타입은 50%가 TLC를 채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샌디스크는 2016년 소비자용 SSD 트렌드로 SATA, 256기가(GB)에서 1테라바이트(TB)의 용량, TLC 등을 꼽으며 올해 메인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제품 X400 SSD는 세계 최초로 단면 1TB SATA M.2 폼팩터로 만들어졌으며 빠른 부팅과 애플리케이션 실행 및 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보장한다.

▲ 수하스 나약(Suhas Nayak) 샌디스크 SSD 부문 마케팅 총괄 매니저

수하스 나약(Suhas Nayak) 샌디스크 SSD 부문 마케팅 총괄 매니저는 “X400 SSD의 주요 특징은 얇은 두께와 다양한 용량, 전력 효율성으로 배터리 사용시간 연장, 빠른 속도, 내구성과 데이터 보호 기능으로 요약된다”며 “전문가와 메인 컴퓨팅 플랫폼과 엔트리 레벨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이상적이다”고 설명했다.

X400 SSD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와 네트워크 장치, PoS (Point of Sale), 상업용 PC 등과 같이 신뢰도가 높은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관련 시장의 OEM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다. 

▲ X400 SSD

나약 총괄 매니저는 “1.5mm의 얇은 두께는 울트라북 등 PC에 최적화 된 초소형 사이즈다. 256GB X400 SSD는 하루에 약 40GB 작업량 기준으로 5년 이상 사용 시 최대 320TBW 내구성과 강력한 데이터 보호를 자랑한다”며 “이는 하루에 40기가 이상을 삭제하고 다시 쓰는 기업의 서버환경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또 X400 SSD는 샌디스크의 n캐시 (nCache) 2.0와 데이터가드(DataGuard) 기술을 적용하고 오류 교정 메커니즘 써드파티 ISV를 지원해 IT 관리자와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하드웨어기반 보안을 제공한다.

나약 총괄 매니저는 “샌디스크의 제품은 27년의 낸드(NAND) 기술을 바탕으로 수직 통합된 검증과정을 거친다. 500개가 넘는 OEM 레벨 테스트, 다양한 유틸리티 테스트, TTM 자동화된 검증 시스템, 0.5%의 AFR, 강도 높은 번인(Burn-in) 테스트 통한 부품 선별로 제품을 선별한다”고 설명했다.

▲ 샌디스크는 지난 1월 CES2016에서 선보였던 X400 SSD 데모를 시연했다.

샌디스크의 6세대 X3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샌디스크 X400 SSD는 기존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4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90% 줄였으며, AES 256-bit 암호화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TCG 오팔(Opal) 2.0 상호 호환성을 제공한다. 이는 업계 표준 및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교육 분야 등의 사용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이다.

나약 총괄 매니저는 “샌디스크는 앞으로 클라이언트 SSD에서 TLC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PC뿐 아니라 임베디드 등 다방면으로 타겟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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