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적외선용 미러리스 카메라 X-T1 IR 공개

후지필름이 자사 X시리즈 중 최초 적외선용 미러리스 카메라 X-T1 IR을 공개했다.

후지필름이 공개한 X-T1 IR은 법률, 의료, 과학 산업에 종사하는 기술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로 실제 과학수사, 위변조 감식, 예술사진, 문화재분석, 의료분석 등 각종 적외선 촬영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

X-T1 IR은 2014년 세계적 권위의 TIPA 어워드 수상경력 X-T1의 성능을 바탕으로 후지필름이 새롭게 고안한 첨단 적외선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이다. 약 380nm-1,000nm 사이 파장의 가시광선 및 적외선(IR)을 촬영할 수 있으며, 후지논 XF렌즈와의 조합으로 뛰어난 결과물를 선사한다.

X-T1 IR은 X-T1의 X-트렌스 CMOS II 이미지센서, 0.005초 타임랙 리얼타임 뷰파인더, 고해상도 틸트식 LCD 기능 등을 그대로 탑재했고 전자식 셔터와 뷰파인터를 그대로 가져와 야간시야를 완벽히 확보하고 사람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 광원에서의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외관은 100% 마그네슘합금으로 구성되어 있고 방진, 방습 기능 탑재, 영하 10도에서도 작동 가능해 어떠한 외부조건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또 빠르고 정확한 오토 포커스와 함께 초고속 UHS-II SD 메모리 카드 호환이 가능해 초당 최대 8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2백19만9000원에 판매된다.

적외선용 미러리스 카메라 X-T1 IR의 출시일은 1월 27일 예정이고 삼흥과학 홈페이지와 후지필름 공식 온라인 쇼핑몰 X-shop에서 판매 예정이다. 단 제품의 특성상 개인적인 용도로는 판매하지 않으며 문화재 관련 연구소, 박물관, 미술관 등의 연구 목적으로만 판매된다.

후지필름 관계자는 “X시리즈 최초의 적외선용 미러리스 카메라 X-T1 IR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를 담아내는 특수 제품군으로 후지필름만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그대로 드러난 제품"라며 “전문가급 미러리스 X-T1의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은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게 될 것"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