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따르면 국내 소프트웨어 IT 전문 인력 수요는 2013년부터 연평균 3.9%씩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반면 IT업계는 늘어나는 IT 전문가에 대한 니즈에 비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양극화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IT분야 기업들은 ‘공모전’, ‘협력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직접 나서고 있다.

민앤지는 오는 22일까지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 대졸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2015 젊은 IT 기획자 선발 공모전을 개최하며 창의적인 인재를 몸소 발굴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세상을 바꿀 새로운 IT 서비스라는 주제로 대학생들의 생각을 실무에 반영하고 수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과 참가자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LG이노텍 같은 경우 우수 인재 확보와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해 전남대학교에 LG스마트융합학과를 2016년 2학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LG이노텍,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운영 전반에 공동 참여하는 LG스마트융합학과는 전기전자, 화학 등 차세대 핵심기술 분야의 전문 연구개발 인재를 육성하게 될 예정이고 입학생의 등록금과 보조금 등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LG 계열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다.

포시에스는 한국폴리텍대학과 협약을 맺고 제품 및 실무 기술 교육을 지원하며 IT 전문 인력 육성에 힘쓰고 있다.

포시에스는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데이터융합SW과에 2억 7천만원 상당의 자사 전자문서 제품 오즈 리포트(OZ Report)와 오즈 이폼(OZ e-Form)을 교육용으로 기증했고 기업에서 실제적으로 필요로 하는 페이퍼리스 시스템 등 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광주 지역 IT기업 20여개 업체는 소모적인 경쟁 대신 인력 시장을 키워 함께 성과를 나누자는 취지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나주혁신도시와 아시아문화전당,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 등에 근무하는 인력들을 대상으로 전자정부프레임워크, 시큐어코딩, 프로젝트관리 핵심스킬 등을 무료로 공동 교육하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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