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장 및 산업 인터넷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

PTC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켑웨어(Kepware)를 약 1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1월8일 밝혔다.

켑웨어는 서로 다른 기기와 제어 시스템을 연결하고 산업데이터를 단일 소스로 제공하는 등 산업 자동화 환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연결성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1995년 미국 메인(Maine)주 포틀랜드에 설립된 켑웨어는 전세계 120개국의 제조업, 석유, 가스, 빌딩자동화, 전력 및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PTC의 IoT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스마트공장 및 산업 인터넷 (Industrial IoT) 시장으로의 진입속도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켑웨어의 대표적 제품인 켑서버이엑스(KEPServerEX)는 PTC 의 씽웍스 IoT 기술 플랫폼의 전략적인 구성요소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머신데이터를 씽웍스 플랫폼으로 수집하고 광범위한 내외부 정보와 통합하며 씽웍스의 머신러닝 기능으로 자동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은 전반적인 운영 성능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며, 정해진 시간 내 제품을 출시하는 등의 이점을 얻게 된다.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는 2015년 6월 발표한 ‘사물인터넷: 거대한 광고마케팅 너머의 가치를 연결하라’ 보고서에서 스마트공장은 IoT를 적용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PTC는 이미 GE와 브릴리언트 팩토리에 따른 기회를 공동 추구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했으며 이번 켑웨어 인수가 GE와의 협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PTC와 켑웨어는 이번 인수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 다수를 공유하게 된다. 켑웨어의 기술을 이미 활용하고 있는 산업 환경은 PTC의 씽웍스 IoT 기술 플랫폼이 제공하는 여러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다양한 이점을 얻게 된다. 또 이번 인수로 기업은 광범위한 산업 제어시스템과 기기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때문에 기업은 가치 창출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 할 수 있으며, 스마트 커넥티드 공장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짐 헤플먼 PTC 최고경영자는 “PTC는 제조업체, 인프라 제공업체 및 기타 기업들이 IoT 시대에 다양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PTC는 켑웨어의 탄탄한 기술, 산업에 영향력이 높은 고객 등을 얻게 돼 스마트공장과 운영 환경 시장에 진입하고 리더십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토니 페인 켑웨어 최고경영자는 “양사는 IoT의 잠재성을 실현하는 기업을 지원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고객, 파트너, 직원들에게 이번 인수가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산업 자동화 시장의 소프트웨어 혁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수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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