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반도체 수출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IT 신제품 반도체 탑재 증가 전망

2015년 연간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대비 0.4% 증가하면서 사상최대 수출 기록을 3년 연속 경신했다.

LIG투자증권이 발표한 반도체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국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629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반도체 수출액은 연말 쇼핑시즌 대비 프로모션 제품 확대 및 재고 조정에 따른 시스템반도체 수출 부진으로 전월대비 7.7% 감소한 47억9000달러였다.

▲ 2015년 분기별 반도체 수출액, 자료: KITA, LIG투자증권

12월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연말 메모리 수요 부진으로 지난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냈지만, 전월대비 6.4%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지난 12월 11% 감소한 것과 기타 반도체 시장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함을 보였다.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은 연말 재고 조정 및 주력제품 출하 둔화로 전월대비 11.4% 감소했다.

신현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은 전분기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시장에서 우려하는 실적 충격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주요 IT 신제품들의 반도체 탑재 사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WSTS에 따르면 2015년 11월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전년동월대비 3.5% 감소한 275억달러를 기록했으며 6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전년동월대비 11.3% 감소하며 가장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 시장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11월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했으며 중국 메모리반도체는 11월 전년동월대비 2.1% 증가하며 선진국 대비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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