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GE 선정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톱 6에 꼽혀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Edison Accelerator(에디슨 엑셀러레이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GE 헬스케어가 미국 엑셀러레이터 넥스 큐브드(Nex Cubed) 와 협력해 설계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GE헬스케어가 엄선한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멘토링·교육, 투자연계 등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과정이다. 기존 의료 문제를 해결하며 미래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사업 역량을 보유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GE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을 확장하는데 중점을 둔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 아시아 지역(인도)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을 아우르며 진행했고, 2022년 올해 캐나다로 확장하며, 글로벌 탑티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프로그램을 위해 세계 전역에서 5월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았으며, 수개월에 걸쳐 평가 끝에 최종 선정된 곳은 코어라인소프트를 포함해 총 6곳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MRI 후처리 제품을 개발한 의료기기 기업 Bot Image(봇 이미지), 흉부, 척추, 골반의 X선을 사용해 골밀도 측정·진단을 하는 16 Bit Inc(16 비트) 등 AI 기반으로 의료 영상을 개발하고 진단·치료의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전문 업체들로 선정됐으며, 한국에서 코어라인소프트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8월부터 GE 헬스케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임상, 기술, 사업 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며, 추후 GE Edison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중 최종으로 선정되는 스타트업은 올해 11월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북미최대방사선학회 RSNA의 ‘GE Showcase’에서 제품을 선 보이며, 글로벌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최정필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가 북미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플랫폼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실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 신규 사업, 미래 가치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