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CI. [이미지=대덕전자]
대덕전자 CI. [이미지=대덕전자]

[테크월드뉴스=노태민 기자] 대덕전자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12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3429억 5900만 원, 영업이익은 618억 8500만 원이다.

전분기보다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38.2% 증가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8.6%, 영업이익은 366% 증가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대덕전자의 호실적 배경을 FC-BGA 수요 증가로 꼽고 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가 공급중인 전장용 FC-BGA의 대표적인 사용처는 ADAS용 시스템 반도체와 디지털 클러스터용 시스템 반도체다"라며 "두 제품 모두 자율주행 기술과 연계해서 차량에 추가 탑재되는 만큼 향후 동사의 전장용 FC-BGA 기판의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늘어난 FC-BGA 수요에 힘입어 대덕전자는 지난 4월 2700억 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투자목적은 하이엔드 비메모리 반도체용 대면적 FC-BGA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자기자본대비 39.6% 규모의 대형 투자다. 투자기간은 24년 12월 31일 까지다. 해당 투자로 연 매출액 4000억 원 이상의 CAPA(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대덕전자는 FC-BGA 사업 확대를 위해 2020년 7월, 2021년 3월, 2021년 12월에 각각 900억 원, 700억 원, 1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는 최근 3년 내 4번째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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