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경동인베스트와 더인벤션랩이 ‘제4회 경동인베스트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동도시가스, 경동, 경동건설, 경동이앤에스, 케이디파워텍 등의 계열사를 포함한 사업지주회사인 경동인베스트는 ‘Smart Life & Energy Innovator’라는 비전 하에 이에 맞는 기술과 플랫폼 투자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2019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왔는데, 올해부터 초기 스타트업 투자기관(TIPS운영사)인 더인벤션랩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경동인베스트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4회를 맞이하는 경동인베스트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모집을 시작한다.

최근 M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 세대는 소비력이 증가하고 모바일 경험에 대한 친숙도가 늘어나면서 B2C 분야의 주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M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 세대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더인벤션랩은 이 2개의 신규 소비 세력의 미래 트렌드와 이에 기반해 성장할 4대 세부 투자영역을 분석한 ‘액티브 시니어-밀레니얼 트렌드 보고서’도 본 프로그램 론칭과 함께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규모, 지속가능성, 성장가능성 등 3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MZ세대와 액티브 시니어 세대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미치는 시장은 푸드테크와 핀테크 시장이며, 에듀테크와 웰니스 시장 또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경동인베스트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 중 보고서 발행과 함께 주목해야 할 점은 최종 선발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더인벤션랩만의 노하우와 방법론이 적용된 BTB(Back-To-Basic) 캠프가 별도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총 4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BTB 캠프는 초기 스타트업 기업이 놓치기 쉬운 BM유형별 실질지표 분석, 손익지표와의 연결, 맞춤형 추정손익계산서 시뮬레이션, 실제 기업가치평가, IR용 투자계획서 작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좀더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사업모델로 접근될 수 있도록 별도의 캠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최종 데모데이를 통해 선발된 우수 기업에게는 총 2000만 원의 상금과 TIPS 연계형 투자(팀 당 1억 원 이상)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경동인베스트 지승한 상무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혁신 초기 스타트업 기업 선발 프로그램이다. 경동인베스트의 각 계열사가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며, 이번에 선발된 기업에게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직간접 투자뿐만 아니라 계열사와의 상생협력 구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영사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기업용 SaaS 시장의 부상이 정해진 미래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문제는 이 영역의 유망 초기팀을 어떻게 선제적으로 선발해 육성할 것인가이다”면서  “BTB캠프를 통한 실질지표 탐색과 기업가치평가로의 연결, 팁스 연계 투자를 통한 성장의 발판 마련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모델을 만들어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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