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플립션이 가상 얼굴 합성을 통해 버추얼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를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B2B AI 버추얼 휴먼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PI 형태로 제공되는 해당 서비스 이용 시 기업이나 브랜드에서 원하는 이미지의 버추얼 휴먼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

플립션이 기술을 제공하고, 미디언스가 콘텐츠를 제작해 공동개발한 버추얼 휴먼 인플루언서 ‘태리’
플립션이 기술을 제공하고, 미디언스가 콘텐츠를 제작해 공동개발한 버추얼 휴먼 인플루언서 ‘태리’

플립션의 AI 버추얼 휴먼 제작 서비스는 ‘페이스 스왑(Face Swap)’ 기술을 이용해 실사 이미지나 동영상에 가상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페이스 스왑의 경우 AI 학습을 위한 시간 소요, 자연스러운 변환을 위해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한 한계가 있었는데, 플립션이 이를 보완해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통해 단 1장의 사진만 있어도 원하는 얼굴로 변환할 수 있다. 단시간에 페이스 스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얼굴 정면, 측면, 상·하단까지 자연스럽게 합성할 수 있다. 

플립션에서 론칭하는 B2B AI 버추얼 휴먼 제작 서비스 이용 시 사용자 브랜드에 어울리는 이미지의 가상 얼굴을 플립션이 맞춤형으로 제작해 주고 사용자가 변환하려고 하는 원본 이미지나 동영상에 해당 얼굴을 합성해주는 방법으로 기업이 원하는 버추얼 휴먼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플립션 정훈진 대표는 “버추얼 휴먼은 나이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다는 점과 사생활 등의 리스크가 없고 저작권이나 초상권에서도 자유로워 기업이나 브랜드의 실질적인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B2B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뷰티, 패션, 유통, 게임 분야의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플립션은 2021년 설립된 버추얼 휴먼 전문 AI 기업으로 얼굴 합성 기술 관련 3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 마케팅 전문 기업 미디언스와 협업해 버추얼 인플루언서 태리를 공동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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