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사업활동·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 분석, 관리하는 지속가능성 플랫폼 ‘에너지 엑스퍼트(Energy Expert)’를 론칭했다. 

본 플랫폼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해 실행가능한 인사이트와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시해 고객이 비즈니스 활동에서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본 플랫폼 론칭은 알리바바 그룹이 2021년 공개한 탄소 중립 목표의 일환이다. 지난해 알리바바 그룹은 자사 탄소 중립 목표로 기존의 스코프 1, 2, 3 범위를 넘어선 ‘스코프 3+’의 개념을 정립, 고객·비즈니스 파트너와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을 공유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플랫폼 론칭은 알리바바 그룹의 스코프 3+ 달성을 위한 실행안으로 고객이 알리바바 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 계획에 동참할 수 있게 한다.

리주안 첸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제품·솔루션 총괄 매니저는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첨단 기술과 간소화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라며 “통찰력 있는 행동과 정보에 입각한 지속가능성 관행을 통해 우리의 입증된 혁신 기술이 글로벌 고객의 넷제로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고객의 탄소 발생량 계산·보고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지속 가능성 영향 통계를 제공해 고객이 이런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PAS 2060·ISO 14064 탄소 중립성 기준에 기반해 일상적인 비즈니스 활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원과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를 식별할 수 있다. 또한 공개된 배출 요인 데이터 세트와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 전용 데이터 세트로부터 사전 구축된 계산 모델을 통해 고객의 탄소 발자국도 수치화할 수 있다. 더불어 시각화된 대시보드와 온라인 보고서를 통해 실시간 탄소 배출 패턴과 지속 가능성 진행 성과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탄소 계산을 자동화하고 온라인 탄소 보고서를 생성한다.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호스팅 된 딥 러닝 기반 AI 모델을 통해 에너지 효율·배출량 예측에 대한 최첨단 분석을 제공한다.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고객이 전반적인 환경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성장과 환경 영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권장 사항과 함께 실행 가능한 최적화 계획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 피크 시간대 과도한 전력 소비 예방, 원료 공급 단계에서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체 공급망에 대한 최적화 등이 포함된다.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독일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와 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산업 조직과도 협력 중이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탄소 발자국 회계·인증을 제공해 고객의 에너지 절약 진행 상황을 쉽게 검증하고 이해 관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본 플랫폼이 올해 2월 중국에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2000개 이상의 회사에서 매일 200만 킬로와트시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4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에너지 엑스퍼트 플랫폼은 항저우시 알리바바 그룹 시시 본사에서 시행되는 지속가능성 정책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지능형 에어컨 시스템 제어와 연간 120만 킬로와트 시간의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패널 설치 등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통해 본사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해 유휴시간대(오후 11시~오전 9시)의 전력 소비량을 30% 절감하고 여름철 에어컨 에너지 사용도 17%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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