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이웃들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려는 기업들의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의 복지를 위한 기금 마련부터 해외 빈곤 아동들을 위한 교육 활동까지 기업의 철학과 전문 역량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IT업계에서도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이 사회·경제적 제약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한국후지필름은 저소득층·빈곤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다.

연초에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에 참여해 기금 마련을 위한 사진 나눔 행사를 진행했고, 최근에는 해외봉사 지원 프로그램 ‘나누미셔터 9기’를 모집 중이다.

‘나누미셔터’는 해외 봉사활동을 준비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스탁스 카메라 및 필름을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회씩 진행 중인 나누미셔터는 해외 봉사활동 현장에서 즉석카메라인 ‘인스탁스’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사진 나눔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나누미셔터 9기는 12월27일까지 한국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 IT업계에서도 미래를 이끌어나갈 어린이들이 사회·경제적 제약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최근 국내 아동·청소년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는 ‘포커스 온(Focus on)’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캐논의 사회공헌 활동인 포커스 온 캠페인은 선천성 백내장, 사시, 첨모난생, 안검하수 등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수술비가 없어 치료하지 못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안수술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여명의 어린이들이 캐논의 포커스온 캠페인을 통해 시력을 되찾았다.

캐논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개안수술이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저시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 또한 펼쳐나갈 계획이다.

LG전자와 LG트윈스는 지난 9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에서 LG트윈스 박용택, 오지환 선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수호천사기금' 약 18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LG전자와 LG트윈스가 2006년부터 10년째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박용택 선수와 오지환 선수가 시즌 중에 친 안타 1개당 3만원씩 적립한 기부금에 LG전자가 같은 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적립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 10여명은 난치병 어린이들과 LG전자 포켓포토로 휴대폰 촬영 사진을 현상해 선물하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놀이 이벤트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게임사 넥슨은 해외 거주 아이들에게 교육 혜택을 선사하기 위해 ‘위시 플래닛’이라는 이름의 책방을 설립해 각종 기자재와 현지 도서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기업 라인플러스는 국제구호단체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제작한 라인프렌즈 캐릭터 ‘브라운 인형’ 3종을 출시해 어린이 구호 기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최근 사회공헌활동 트렌드는 단순 일회성 봉사활동에서 각 기업의 특성과 전문 역량을 살린 재능기부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한국후지필름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인 나누미 셔터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해외 봉사자들이 현지 어린이들과 즉석사진을 찍고 나누며 오랫동안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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