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월드뉴스=이혜진 기자] LG전자와 CJ대한통운은 15일 자율주행 물류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물류 거점별 최적화된 로봇 운영 프로세스 구축 ▲자율주행로봇 기반 오더피킹(Order picking∙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찾아 꺼내고 포장해 출고하는 작업) 시스템 공동 개발 및 고도화 협력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내 로봇 솔루션 적용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LG전자는 내달부터 CJ대한통운의 대형 물류거점인 메가허브 곤지암에 LG 클로이 캐리봇과 물류센터 내 시설 연동 솔루션, 로봇 제어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물류 로봇 시장에서 LG전자의 솔루션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LG 클로이 캐리봇은 본체 뒤에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목적지로 운반하는 데 특화됐다. 정해진 동선을 따라 움직이는 무인 운반차에서 스스로 경로를 찾아 이동하는 자율주행로봇으로 진화했다.

LG전자는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물류거점에서 라스트 마일(최종소비자에 전달하는 구간) 배송 전반에 걸친 물류 솔루션 구축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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