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 EUV
쉐보레 볼트 EUV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8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 아이오닉5가 3547대로 전기차 중 가장 많은 등록대수를 기록했다. 기아 EV6는 3416대, 제네시스 GV60은 809대를 등록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 4월보다 10.8% 감소했다. 반면 EV6는 34.6%, GV60는 10.4%가 증가했다. 350㎾(킬로와트)급 초급속 충전과 차량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차량이지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브랜드마다 등록대수가 달랐다.

테슬라는 1대 등록에 그쳤다. 현재 테슬라는 연이은 가격 인상으로 정부 보조금을 100%로 받을 수 있는 차종이 없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난해보다 500만 원을 인하해 출고가 5500만 원 이하 전기차부터 정부 보조금을 100% 지급한다.

저렴한 가격과 넓은 실내공간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쉐보레 볼트 EUV도 지난달 처음 국내 인도를 시작했다.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던 신형 볼트 EV와 볼트 EUV는 배터리 리콜 문제로 출시가 미뤄졌다가 비로소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특히 볼트 EUV는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임에도 출고가가 4490만 원으로 가성비 전기차로 불린다. 완충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가 403㎞에 달한다. 동급 최대인 10개의 에어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경고와 보조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와 제동 시스템이 기본 옵션으로 적용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재 소비자들은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 수령 여부와 인도 시기까지도 고려한다"며 "특정 브랜드를 제외한 모델이 늘어날 수록 제조사간 경쟁도 다방면으로 치열해지고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이득도 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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